플라톤의 이데아, 자사의 중용, 엔트로피와 엘랑비탈, 시지프스의 신화, 니체의 주사위

플라톤의 이데아, 자사의 중용, 엔트로피와 엘랑비탈, 시지프스의 신화, 니체의 주사위

1.

플라톤의 이데아는 이런거다. 한강에 다리가 있는데 이건 완전 이상적인 다리를 흉내낸거다.

진짜진짜 이데아적인 다리는 시멘트 가루, 모래 가루 개수까지도 완벽해야 하고, 철근의 순도와 비율, 그리고 사용량까지 정확해야 한다.

물론 현실에서는 불가능하다. 다만 이데아에 가까워지려 노력할 뿐이다.

 

2.

중용은 사서인 "대학, 논어, 맹자, 중용" 중 하나이며 공자의 제자인 자사가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야기하려는 부분 참고링크: https://svadharma.blog.me/50129993511

"성자, 천지도야  성지자, 인지도야  / 誠者 天之道也 誠之者 人之道也"

성실한 것은 대자연의 도이고, 성실하려 하는 것은 사람의 도라는 이야기이다.

 

그야말로 성실한 것은 대자연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성실히 바꿔내고, 물을 끊임없이 아래로 내려보낸다.

그처럼 성실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 사람의 도라는 것이다.

 

3. 엔트로피와 엘랑비탈

엔트로피를 보면 왠지 서글퍼진다. 엔트로피는 증가하는 방향으로만 흐른다. 그야말로 모든게 평범해지는 세상

하지만 우리에겐 엘랑비탈이 있다. 무언가를 끊임없이 만들어 내려는 것.

모든 게 죽지만 모든 게 태어나서 그 운명을 놀린다. 강물을 튀어오르는 물고기, 하늘을 가르는 매

 

4. 시지프스의 신화

결국은 돌이 다시 굴러내려갈 것을 알지만 우리는 끊임 없이 밀어올릴 것이다.

 

5. 니체의 주사위

확률이 어찌 되든간에 우리는 또다시 즐겁게 주사위를 던질 것이다.

이번에도 같은 결과라 해도 아이의 웃음으로 힘껏 하늘을 향해 주사위를 던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