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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엘보 자가 치료기

fistful 2021. 11. 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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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Courtney Cook on Unsplash

 

 

제법 많은 분들이 테니스 엘보, 골프 엘보로 오랫동안 고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작은 도움이 될까하여 간략히 경험을 정리하여 공유한다.

 

원인과 증상

 

미취학 아동인 아들이 있는데 어릴 때에 카시트에 태울때 팔의 만으로 뻗어서 앉히고는 했었는데 원인으로 조금씩 아팠다가 2021 1 초부터 통증이 심해졌다. 세수를 하며 손바닥이 얼굴을 누르는 만으로도 통증이 느껴지는 수준에 이르자 병원을 알아보게 되었다.

 

병원 진료

 

2021 1 말부터 1주일 간격으로 방문하여 염증 주사를 맞았는데 상태가 호전되는 느낌을 받았다. 초음파 검사를 했지만 기계처럼 완치를 확인 검증하는 방법은 없다며 통원을 2주일 간격으로 늘리자고 했다. 4 정도 지나서 염증 주사에 더해서 충격파 치료도 받았다. 이거 꽤나 아프다.

 

그러다 다시 상태가 악화되고 결국은 MRI까지 하게 되었다. 그런데 MRI 검사 결과를 확인하러 의사가 MRI 결과에 대한 이야기를 깜박하는 모습, 거기에 더해서 수술까지 해야할 모른다고 운을 떼는 모습에 화가 나버렸다. (참고로 수술은 이런 의미이다. 염증 부위가 찢어져서 자연스레 붙어야는데 너무 너덜너덜해서 깨끗이 잘라내고 새로이 붙게 하려는 ) 병원에 대한 신뢰가 날아가 버린 것이다. 돈에 시간을 얼마나 들였는데 남의 손의 가시는 신경쓰지 않는 모습.

 

결국 5 경에 치료를 중단해버렸다.

 

깨달음과 자가 치료 시작

 

4월쯤 클리앙에서 우연히 자가 치료를 이야기를 읽게 되었다. (감사의 링크를 달려 했는데 찾지를 못하겠다. 클리앙에서는 기억하시는 계실 하다). 대략 1kg 내외의 아령으로 이두컬, 삼두컬을 꾸준히 해주셨다는 이야기

 

눈이 번쩍 뜨였다. 한동안 쉬기는 했지만 사이클과 달리기를 취미로 오래 해왔었는데 그때 경험들이 떠올랐던 것이다.

 

달리기의 경우 입문하시는 분들은 새로운 운동으로 인한 몸의 부담과 인대가 충분히 단련이 되지 못한 상황에서(인대 강화는 의학적인 측면에서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다.) 무리하게 달리기를 하다보면 각종 염증이 발생한다. 족저근막염이나 아킬레스 건염 등등. 병원에 가면 운동 절대 하지말고 쉬라면서 주사 놓아주고 물리치료를 해준다. 하지만 증상은 좋아졌다 나빠졌다의 반복 뿐이다.

 

달리기를 오래 하신 분들의 처방은? 부하를 최소한으로 낮춰서 가볍게 꾸준히 해주다보면 낫게 된다는 것이다.

 

사이클의 경우 새로 오는 젊은 친구들은 케이던스가 낮다(= 분당 페달링을 하는 횟수, 보통 90RPM 기준으로 추천한다) 힘은 넘치는데 다른 사람들보다 뒤쳐지는 민폐같고 싫으니 낮은 케이던스로 꾹꾹 눌러타는 것이다. 그러면 무릎 상한다 해도 말을 듣지 않다가 결국은 뒤에 무릎 아프다 이야기를 한다. 병원에 가면? 달리기의 경우와 비슷하다.

 

사이클 다리 염증의 처방은? 매우 가벼운 페달링 부하로 적당한 케이던스로 무리하지 않고 꾸준히 달려주는 것이다. 아마도 관련한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여 낫게 되는게 아닌가 싶다

 

골프 엘보에 적용해보자

 

클리앙 게시글의 가이드처럼 1kg 아령을 이용할까 했으나 회사 업무 사이사이 쉬는 시간에 하려 했기에 맨몸으로 이두컬, 삼두컬을 하기로 했다. 마치 아령을 것처럼 적당히 힘을 주고 구부렸다 펴는 것이 다이다. 이두 30 + 삼두 30회를 3세트 이상 해주는

 

4 26 부터 시작했는데 7월쯤 되니 많이 호전된 것이 느껴졌다. 그러다 9월이 되니 완치가 느낌이 들었다. 보험을 10 한달은 해주었다. 수술까지 이야기 나왔던 골프 엘보가 나았다.

 

솔직한 마무리

 

9월에 보건소 무료 검진을 받았더니 상체 근육이 상대적으로 부실하다 하여 10월부터 팔굽혀펴기와 턱걸이를 하였더니 10 중순부터 아주 미미하게 팔꿈치 자극이 있기는 하지만 통증이라 수준까지는 아니다.

 

수술 이야기까지 나왔던 팔꿈치가 간단한 맨몸 운동으로 나았다. 앞으로도 충분히 관리가 가능하다는 자신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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