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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비잔티움 제국 최후의 날

주먹불끈 2024. 11. 21. 20:40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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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독서 중독자들을 통해 알게된 로저 크롤리의 책

생각들

비잔티움은 이미 몰락해가는 나라였다.

  • 영광은 이미 4차 십자군들이 침략하여 다 가져가 버리고
  • 영토도 얼마안되고, 지키는 병력은 7천명 정도?

반면 오스만 투르크는 떠오르는 나라

  • 대포, 중앙집권, 규율이 잡혀있는 군대 등등
  • 십 수만이 넘는 병력

하지만 콘스탄티노플은 천혜의 입지 - 삼면이 바다이고, 테오도시우스 성벽이 있다는 것 때문에 꽤나 선전했다.

 

자신들은 동로마 또는 비잔티움 제국이라 부르지 않고 로마제국이라 불렀다.

그리스인들의 나라라 보아도 된다. 그리스 정교의 나라였고 그리스어를 썼다 - 고대 로마와의 구분점

 

콘스탄티노플 바다너머의 갈라타는 기묘한 도시였다.

  • 오스만에 물자를 팔면서도 마음은 콘스탄티노플
  • 오스만도 제노아의 성미를 건드려서 적대하기를 꺼렸던 것으로 보인다.

메흐메트 2세 ↔ 콘스탄티노스 11세

  • 메흐메트는 21세 였던가? 전제군주이지만 여기서 지면 자신의 권위와 권력이 위태로울 수 있음
  • 서방 기독교 세계가 도와주러 오면 승패를 알 수 없는 상황이기도 했다.
    • 하지만 서방은 힘이 모이지도 않았고, 돈이 먼저였다.

인물들

  • 조반니 주스티니아니 - 제노아 출신 해적, 나름 전쟁의 영웅
  • 자코모 코코 - 배를 불지르려던 작전 실패로 사망
  • 할릴 파샤 ←→ 자아노스 파샤
  • 오르반 - 그 유명한 대포를 팔아치운 헝가리인 - 돈에 이끌렸다
  • 후디녀 야노시 - 실제로 등장하진 않지만 오스만과 싸운 대표적인 헝가리 장군. 부다페스트에 동상이 있다.

약삭빠른 비잔티움

간보기의 대가들이다. 어쩔 수 없는 외교선택이랄 수 있겠지만 얍삽해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다.

  • 오스만에 대해서는 황제의 라이벌을 지원할 수 있다는 카드 사용
  • 교황에 대해서는 통합할 수 있다는 가능성으로 줄타기

필리오퀘 문제

필리오퀘(Filioque) 문제는 기독교 역사에서 동서 교회의 분열을 초래한 주요 신학적 논쟁 중 하나이다.

이 논쟁의 핵심은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의 "성령이 성부로부터 발출된다"는 구절에 "그리고 성자(Filioque)"라는 표현을 추가할 지 여부이다.

  1. 배경:
    • 원래의 신경(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에서는 성령이 "성부로부터" 발출된다고 명시되어 있는데
    • 서방 교회(주로 로마 가톨릭교회)는 "그리고 성자"라는 문구를 추가하여 성령이 "성부와 성자"로부터 발출된다고 가르치기 시작했다.
    • 동방 교회의 입장에서는 성령은 성부로부터만 발출되는데 "Filioque" 추가가 원래 신경의 의미를 왜곡한다고 본 것이다.
  2. 결과:
    • 1054년 동서 교회의 대분열이 발생하였다. 오늘날에도 로마 가톨릭교회와 동방 정교회 간의 주요 차이점 중 하나로 남아 있다.

필리오퀘 문제와 콘스탄티노플 함락(1453)

필리오퀘 문제로 인한 신학적 갈등과 대분열은 동서 교회의 상호 불신과 적대감을 강화했다. 이로 인해 비잔틴 제국이 서방으로부터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되는 상황을 초래했으며, 교황은 지원의 댓가로 통합을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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