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요즘 개발자를 위한 시스템 설계 수업

개요
알라딘 링크: http://aladin.kr/p/ACHc8
2025년 9월에 출간된, 제목부터 욕심이 나는 책이었다. 운 좋게도 페이스북 책나눔 이벤트에 당첨되어 감사한 마음으로 읽었다.
아래에는 읽으며 느낀 점을 짧게 정리해둔다.
감상
이제는 ‘분산 시스템’이 예외가 아닌 기본이 된 시대이다.
이 책은 그런 시대에 시스템 설계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든든한 지침서가 된다.
시스템 설계의 정의와 유형, 분산 시스템의 주요 특성에 관한 이론을 짚은 뒤, 핵심 구성요소들을 차근차근 해설한다.
이어 근접 서비스, 구글 독스, 넷플릭스 등 실제 사례를 통해 실무자가 구체적인 설계를 어떻게 단계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중간 중간 옮긴이의 지식과 이해한 바를 바탕으로 옮긴이 노트를 촘촘히 넣어서 고객이 좀더 더 쉽게 풀어낸 시도도 훌륭하다.
이러한 사례들은 책을 다 읽은 뒤, 스스로 정리하며 ‘내 것’으로 만들어볼 만하다.
더 나아가, 이 책에서 제안하는 프로세스와 구조를 템플릿 삼아 AI와 함께 새로운 서비스를 설계해보는 것도 흥미로운 시도일 것이다.
마무리
이 한 권으로 시스템 설계를 마스터할 수는 없다. 어떤 책도 마찬가지 이다. 지식은 씨줄과 날줄로 엮일 때 의미를 갖는다.
이 책은 최신 시스템 설계 전반을 안내하는 ‘씨줄’이 되어줄 것이다.
이후 카프카나 텔레메트리 같은 ‘날줄’을 다른 책이나 영상에서 만날 때, 이 책에서 미리 스친 개념들이 한결 반갑게 느껴질 것이다.
혹은, 예전에 부딪쳤던 문제나 익숙한 개념들을 이 책을 통해 더 넓은 그림 속에 위치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