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본 영화 후기 - 2025년 개봉 영화 아님

개요
2025년에는 본의 아니게 책과 영화를 볼 시간이 많았다. 총 137편을 보았는데 맘에 쏙 드는 영화들도 많았다. 예전에 보고 다시 본 영화는 21편이다.
2025년에는 유난히 감독을 눈여겨보고 그 감독의 영화를 찾아보는 경우가 많았다. 현 시점 눈여겨보는 감독은 션 베이커이다.
- 미카엘 하네케
- 다르덴 형제
- 알렉산더 페인
- 비간
선별한 영화들
좋았던 영화들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
퍼니게임
존 오브 인터레스트
더 퍼스트 슬램덩크
자전거 탄 소년
드라이브 마이카
프렌치 수프
바튼 아카데미
사이드웨이
디센던트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그린북
보 이즈 어프레이드
언컷잼스
리코리쉬 피자
팬텀 스레드
펄
베티 블루 37.2 디 오리지널
녹색광선
브루탈리스트
(좋으면서) 다시 보고 싶은 영화
퍼펙트 데이즈: 다시금 젖어들고 싶다.
고스포드 파크: 이게 거장의 맛이지.
소년의 시간: 다시 보고 싶으면서도 괜히 엄두가 안난다.
노 베어스: 영화 예술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영화관에서 잔뜩 즐겼다.
네브라스카: 알렉산더 페인의 영화는 모두 다시 보고 싶기는 하다.
지구 최후의 밤: 비간 감독의 마법
카일리 블루스: 비간 감독의 마술
블루 재스민: 재미없을 것만 같은 상황을 마법같이 보여준다.
레드 로켓: 막장중의 막장인생이 실감난다
본 영화 리스트와 별점, 간단평
물론 개인적인 취향, 내 삶속 2025년이라는 지점에서의 내가 바라본 별점이다.
올해 하반기로 갈 수록 별점을 후하게(?) 준 것 같다. 내가 뭐라고 이렇게 깐깐히 별점을 주나 싶었다.
대략 4.0 이상은 좋아하는 영화이자 훌륭한 영화, 3.5 이상은 잘 만들긴 했다 정도의 느낌이다.
1월 - 7편
블러드 앤 골드 - 별 2.0
나치 무찌르는 독일 탈영병 영화. 너무 뻔한 스토리.
퍼펙트 데이즈 - 별 4.0
비슷한 결의 영화로 “에프터썬”이 떠올랐다.
초중반까지는 빤하다는 생각을 했다. 무슨 이야기할지 감이 온다고나 할까? 홀로 만족하는 삶이라 말하는 것으로 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런 모든 개인적인 일상들은 결국 지켜보는 누군가를 갈망하는게 아닐까 싶었다. 그런데 감독이 그걸 뚝심있게 밀어붙인다. 거기에 과거의 사연을 아주 약간만 암시해주면서 깊이를 더해준다.
엔딩씬의 “필링 굿” 덕분에 니나 시몬을 알게 되었다.
치코와 리타 - 별 3.9
무난한 스토리, 좋은 음악
우리의 하루 - 별 4.0
- 홍상수 영화는 가산점 준다.
- 두 개의 이야기중 김민희쪽 이야기는 할 말이 안떠오른다.
- 기주봉의 마지막 장면. 옥상에서 한 잔하고 담배피는 장면
- 얼마나 오래 살겠다고 술 담배를 안하나
- 존경한다는 남자, 여자가 왔다 가지만 결국 인생은 혼자다.
사랑에 빠진 것처럼(다시보기) - 별 5.0
-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
- 장소의 이동: 바 - 기차역 부근 - 교수집 - 대학교 - 정비소 - 교수집 - 맞은 아키코 데리러 갔다가 - 다시 교수집
월레스와 그로밋: 복수의 날개 - 별 3.0
재미없는 건 아니다.
사나운 땅의 사람들 - 보다 말았다
살벌한 서부시대극을 좋아해서 보는데 너무 빤하고 질려서 6편중 3편만 보았다. 예를 들면
- 여자 주인공은 온갖 멍청한 짓을 다해가면서 문제를 만든다.
- 남자 주인공은 다 죽어가다가 신묘한 인디언 치료로 살아난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 별 4.0
아이들과 1월 영화보기.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었다.
2월 - 11편
시라노 - 별 3.7
헤일리 베넷이 좋아서 찾아본 영화. 배우와 장면들만 보아도 충분히 좋다. 그런데 마지막이 어딘가 아쉽다.
히든 - 별 4.1
미카엘 하네케 감독. 아무르, 하얀 리본에 이어서 찾아 보았다.
- 지성인인척 하지만 다른 사람의 삶을 뒤바꾼 자신의 잘못은 사과할 줄 모른다.
- 마지막에 두 장본인의 아들들이 학교앞에서 잠시 대화를 나누는 건 리뷰 글을 보고 다시 보고서야 알았다.
- 기타등등
- 아들은 왜 외박을 한 것인가? 엄마의 불륜을 눈치채었다.
- 테이프는 누가 건넨것인가? 감독의 개입이라는 어떤 리뷰가 인상적이었다.
- 알제리인 학살은?
- 프랑스 파리 한복판, 생 미셀 다리에서 수백 명의 알제리인이 프랑스 경찰에 맞아죽고, 수십 명이 다리 아래로 뛰어내려 익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1961년, 10월 17일에 일어난 사건이다.
더 폴: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 - 별 3.5
- 아무렇게나 환상적인 이야기를 푸는 것을 좋아하고, 입이 벌어지는 풍경과 장면, 인물들의 의상도 좋아해서 재미있게는 보았으나 영화적인 완성도는 글쎄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녀가 한 청년을 위해 눈물 흘려주는 장면은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주우재와 김숙 이야기가 떠올랐다.
- 사람들은 누군가 자신을 알아봐(?)주면 눈물이 난다. 사람들이 나를 알아봐주지 못할까 걱정하지 말고, 내가 누군가를 알아봐주지 못할까 염려하자.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 - 별 4.0
나이드니 보이게 되는 삶의 무료함, 권태, 삶에 휘둘리는 일상.
프란시스 맥도맨드는 믿고 보게 된다.
마틸다 - 별 3.0
추천글이 있어 보았는데 그냥그냥 무난했다. 그래도 로알드 달 느낌은 제대로 났다.
퍼니게임(1997년작) - 별 4.7
미카엘 하네케 감독 첫 영화. 1997년에 만들고 다시 본인이 2007년에 리메이크를 하였다
- 엄청나게 기분이 나빠지고, 엄청나게 무서워서 10분단위로 끊어서 겨우 보았다. 영화에 대해 대략 알고 나름 에너지를 충분히 채워서 보았는데도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천한다.
- 카프카가 "책은 도끼다" 라고 말했듯이 존재에 충격을 주는 영화를 한 번 보고싶다면 추천.
- 관객들에서 스릴, 공포 또는 복수의 쾌감을 주려는 영화가 아니다. 정교하게 강약을 조절하며 관객을 사로잡거나 보여줄 거리를 고민하여 기교를 부리려는 영화가 아니다.
장고: 분노의 추적자(다시보기) - 별 3.8
시간 떼우기 좋은 영화.
슐츠박사 역할의 크리스토프 발츠는 연기를 참 잘한다. 그런데 스토리상 장고에게 너무 잘해주는게 개연성에서 어색하다. 돈 밖에 모르는 바운티 헌터 아닌가?
핸섬가이즈 - 별 2.8
세 번쯤 웃었다.
더 킬러 - 별 4.0
믿고 보는 마이클 패스벤더의 연기. 깔끔한 흐름이 마음에 들었다.
틸다 스윈턴의 개그가 옥의 티였달까?
인셉션(다시보기) - 별 4.0
꼭 두 번은 보아야 할 영화. 인셉션은 한 번 봐서 이해가 될 영화가 아니었다. 그럼에도 헷갈리는 것들
- 코브가 멜에게 무얼 어떻게 심어놓았다는 거지? 돌아가고 싶어하지 않는 림보의 공간이 꿈이라는 걸 심어둠. 그래서 현실로 와서도 꿈이라고 생각하게 됨
- 마지막에 코브가 꿈을 꾸고 있는건가? 열린 결말이다.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 별 4.0
아이들과 보기 시작한 영화. 볼때는 재미있어 했는데 초등학교 4학년 첫째가 무서워서 잠 못자겠다 한다.
3월 - 14편
연극: 세자매
유튜브에서 연극 공연을 다시 보았다. 안똔체홉8대장막전[세자매] 공연실황
미키 17 - 별 3.5
그냥 그랬다.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다시보기) - 별 3.9
쿠엔틴 타란티노식 2차대전 영화
처음 보았을 때는 그야말로 아무생각 없이 만들었다 싶었는데 다시 보니 나름의 맛이 있다.
마인드 헌터 시즌1, 2 - 별 3.5
- 처음엔 걸작이다 싶었는데 핵심 줄거리에 집중하지 않고, 크고 작은 에피소드들을 끼워 넣어 구색을 갖추고 분량을 늘리는 수준에 그쳐버린다.
- 분량 늘리기 예시: 박사의 동성애, 아이는 사이코패스일까, 눈치없이 막나가는 주인공
명상 살인 시즌1 - 별 3.7
- 깔끔한 독일 풍경, 군더더기 없는 스토리 진행
- 실제로 도움이 되는 명상에 대한 조언들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 별 3.8
내가 부족한 탓이겠지 싶지만 그렇게까지 감탄스럽진 않았다. 영상이 세련되었고, 번스타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선물이었겠다.
- 30여분을 남겨둔 지점에서의 지휘 장면은 감동이었다.
- 남자를 좋아하면서도 아내 역시 인간으로서 동료로서 사랑하는 모습이 이해되었다.
더 하더 데이 폴 - 별 2.5
- 엄청나게 폼을 잡는다. 이전 영화들과 뭘로 차별하지? 서부극인데 흑인 넣고 요즘 노래를 배경으로 넣자. 그게 끝이다. 마지막 반전은 그나마 쫌 인정.
- 제목의 의미: 넷플릭스에서 "The Harder They Fall" 을 보는데 제목의 뜻이 이해가 안되어 챗GPT 문의해보니, 더 올라갈 수록 더 세게 떨어진다는 뜻. 성공하면 할 수록 실패하는 경우 충격이 더 크다 정도? 전문은 “The bigger they are, the harder they fall” 재미난(?) 건 주연인 조너선 메이저스가 엄청 잘나가다가 폭행등의 혐의로 "세게" 추락해버렸다는 것이다.
몬스터 - 별 3.0
- 당신도 저렇게 성장했다면 어떻게 되었을 것인가 한 번 생각하게 해보는 걸로 충분
- 샤를리즈 테론의 셀프 망가짐은 나름의 의미도 있고 마케팅용 화제성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쁨이 살짝씩 보인다.
- 충분히 불우한 환경에 대한 설명, 나쁜 짓을 두둔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도 자유롭게 비난만 할 수 없다 정도의 메시지를 담으려는 것이겠지.
소림축구(다시보기) - 별 3.5
적당히 웃긴 영화를 보고 싶어서 다시 보았다. 재미있다. 눈물도 찔끔 난다.
연극: 곰(다시보기) - 별 4.5
- 안톤 체호프 원작, 우여진 연출
- 보고 나서 희곡도 다시 읽음
- 유튜브 링크
- 너무 재미있고 우여진 연출이 좋아서 이번에 좀 더 들여다보았더니 이윤택의 성범죄 사건과 관련이 있었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 - 별 4.0
- 제목을 직역하면 관심구역이지만 독일어 뜻에 충실하면 이익을 얻는 구역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다. 말하고자 하는 바 때문에 별점을 적게 줄 수 없었다.
- 루돌프 회스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 소장의 이야기.
- 영화를 보고 나니 많이 지친다. 인간은 왜 그러나. 유태인이 팔레스타인에 대해 저지르는 죄악을 보면 또 기가 막힌다.
- 트라비아
- 열화상 카메라로 보여주는 소녀는 수감자들을 위해 사과등의 음식을 놓아두는데 실존 인물의 이야기
- 소녀가 삽 뒤에서 찾은 것은 악보였고 그걸 연주한 것이다. 실존 인물 할머니의 피아노, 집이라 한다.
- 감독은 팔레스타인의 비극에 대해 언급했다 한다. 끔찍한 일이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이다.
여행자의 필요 - 별 4.0
- 홍상수 영화는 디폴트로 별 4.0
- 무슨 이야기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하
소년의 시간 - 별 5.0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넷플릭스 영드
“폭싹 속았수다”의 낭만과 “소년의 시간”의 사실
장안의 화제인 폭싹 속았수다는 보지 않았다. 관련한 이야기들을 듣다보니 고급지게 잘 만든 신파인가 보다. 부조리하고 억울한 세상살이에 때때로 사이다도 먹이고, 사랑하는 아내, 사랑하는 딸에게 지고지순한 인물도 나오나보다. 강호동의 명언에 대한 집착 못지않게 끝내주는, 멋들어진 대사들도 많은가 보다. 보면 나도 분명 눈물 펑펑 쏟을 것이다.
신파는 낭만이다. 낭만은 거짓이다.
영국 드라마인 소년의 시간을 보았다. 소년이 소녀를 죽인 사건과 그 주위의 가족, 이웃, 친구, 경찰등의 이야기이다. 자극적인 내용은 없다. 세세한 추리나 스릴러도 없다. 자기 가족만 안다던가 편견에 휩싸인 빌런이 등장하지도 않는다. 영드답게 날것을 보여준다. 사실이다. 사실을 보여준다.
사실은 힘이세다. 우리가 가야할 방향이다.
스카페이스 - 별 2.0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 올리버 스톤 각본, 알 파치노와 미셀 파이퍼
나름 전설적인 영화인데 왜 이렇게 재미가 없지? 스토리도 그냥 그렇고 삼류 영화만 같다. 콩깍지가 걷히는 느낌이다.
4월 - 7편
더 퍼스트 슬램덩크 - 별 4.5
- 그림이 너무 멋있고 이쁘다.
- 스토리도 적절하다. 조금 덜 늘어졌으면 좋겠다 싶기도 하지만 무난하다.
고스포드 파크 - 별 5.0
- 로버트 알트만 감독
- 이게 영화지! 다시 보고 싶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 - 별 2.5
-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 찰스 브론슨, 헨리 폰다, 제이슨 로버즈,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예쁘다)
- 감독에 대한 호감이 있음에도 솔직히 삼류 서부극. 당시로서는 신선한 부분이 있었겠지?
내 인생 특별한 숲속 여행 - 별 3.5
뉴질랜드 대자연 도망 삼류 소동극. 그럼에도 뉴질랜드 대자연과 오버하지 않는 스토리가 마음에 들었다.
블랙 미러 시즌 7
블랙 미러 시즌 1의 그 파격은 다 어디로 간 것인가? 영국의 혁신과 세계관을 가져다가 적당히 기괴한 스토리의 배경으로 소모해버리는 미국이 밉다.
1. 보통 사람들(Common People) - 별 3.0
기분 더럽게 하는 건 블랙 미러 답다. 그런데 너무나 예측 가능한 전개였다.
2. 베트 누아르**(Bête Noire) - 별 3.5**
독특한 스토리.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딘가 허술하다.
기술적인 부분을 대충 뭉개버린다. 컴퓨터 좋아하던 너드 하나가 해낼 수 있는 기술이 아니잖아?
3. 레버리 호텔(Hotel Reverie) - 별 2.0
뻔하다면 왜 블랙미러를 볼 것인가?
4. 장난감(Plaything) - 별 2.0
컴퓨터 천재 하나 던져놓고 다 되는 것처럼 해두기?
5. 율로지(Eulogy) - 별 2.0
관자놀이에 뭐 하나 붙이면 다 된다 + 엇갈린 사랑
6. USS 칼리스터: 인피니티 속으로(Into Infinity) - 별 2.0
이제 사람이 교통사고 당하는 씬은 신물이 난다.
블랙 미러 시즌 4 - 블랙 뮤지엄 - 별 2.0
블랙미러 관련 글들을 뒤지다 추천하는 작품이기에 찾아서 봄. 기발한 아이디어 하나 가지고 승부하는 작품
이처럼 사소한 것들 - 별 3.8
책을 재독하는 참이라 워낙 사전정보가 많다보니 영화가 정말 잘 만들어진건지 판단을 못하겠다. 다만 이정도면 원작을 잘 반영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원작을 일부러 비틀었다기 보다는 영화화가 애매한 부분을 손본 것으로 보이는 변형이 조금 있는 정도였다.
자전거 탄 소년 - 별 4.0
벨기에의 다르덴 형제(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작품 첫 만남
- 내가 사만사라면 일찌감치 두 손 두 발 다 들었겠지? 애초에 아이에게 다가가지도 않았겠지?
- 그나마 영화를 보는 입장에서 전체 사정을 알다보니 버림받은 시릴의 마음이 이해는 간다.
5월 - 9편
드라이브 마이카(다시보기) - 별 4.0
폴 오스터의 “우연의 음악”을 다시 읽는데 주인공의 차량이 사브 900였다. 덕분에 이 영화가 떠올라 다시 보았다. 다음은 트리비아.
- 주인공 가후쿠의 딸이 살아있었다면 미사키와 같은 나이였을 것이다.
- 엔딩에서 미사키가 데리고 있던 개는 윤수 부부가 준 개가 아니다. 다른 개이다.
컹크의 색다른 인생 이야기 - 별 4.0
영국 콘텐츠는 좀더 세상의 진실을 다루고 있다.
코믹 페이크 다큐의 형식을 취하고 전문가에게 엉뚱한 질문을 퍼붇는 내용이지만 그럼에도 얻는게 있다.
강변 호텔(다시보기) - 별 4.0
2020년에 보았었나 보다. 이 영화가 왜 좋아서 다시 보고 싶었을까?
- 송선미, 김민희가 이쁘다.
- 기주봉은 솔직하다. 남자에게 아름다운 여자만큼 직접적으로 아름다운게 어디 있을까?
- 눈 내린 강변의 두 여인은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이다.
빌어먹을 세상따위 - 별 2.0
- 매불쇼 추천받고 시즌 1, 2 정주행 완료. 매불쇼 추천이 안맞는 적이 좀 많다.
- 영드에 애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별로였다.
러브, 데스+로봇 시즌 4 - 별 4.5
베스트 픽 3개는
- 티라노사우루스의 비명 - 현란한 그래픽
- 지크는 어떻게 종교를 갖게 되었나 - 이런식의 스토리를 좋아한다. 카우보이의 노래가 생각났다.
- 기어갈 수 있으니 - 고양이 좋아하는 분들은 애정할 듯
러브, 데스+로봇 시즌 1, 시즌 2, 시즌 3(다시보기) - 별 4.5
상상력을 원없이 펼쳐보이는 시리즈. 거를 타선이 없다.
드래곤 길들이기 - 별 4.5
5월 아이들과 함께 본 영화. 전형적인 미국 스타일 이야기 이지만 잘 만든 애니메이션
유주얼 서스펙트(다시보기) - 별 4.5
명작은 명작이다. 다음은 트리비아
- 마이클 맥매너스 - 스티븐 볼드윈은 터프가이 악당으로 나오는데 한 번씩 실없는 대사를 뱉는다.
- Elvis has left the building
- Oswald was a fag
- 영화 초반 17분쯤에 물 위에 떠있던 시체가 바로 카이저 소제가 제거하려 했던 밀고자 아르투로 마르케스이다
- "Round up the usual suspects” - 영화 카사블랑카의 대사
- 극초반 카이저 소제의 금시계와 금라이터를 극후반에 유치장에서 찾아간다.
- 코바야시(小林) - 사무실에 붙어있던 소림이 이거였구나.
밤낚시 - 별 4.0
- 재미있는 시도
6월 - 5편
보잭 홀스맨 - 별 4.0
- 링크: https://blog.naver.com/memyselfandeye/222456882160
- 시즌 6까지 완료. 처음엔 좋았는데 보다보니 열려있고 깨어있는 척 하는 사람들이 생각나는 대로 마구 쓴 것이 아닌가 생각도 들었다. 깨어있음의 상업화?
서브스턴스 - 별 2.0
웹툰이나 웹소설에서 볼 수 있는, 그냥 기괴한 아이디어 하나일 뿐. 거기에 조금 독특한 영상 스타일 하나, 외모 지상주의에 대한 비판적 시각 하나, 외설적인 부분 덧붙여서 그럴듯한 척 하기
멈출려면 멈출 수 있다 - 오징어게임에서 가져온 걸까?
주토피아 - 별 4.0
- 아이들과 월 1회 이상 영화보기 - 잘 만든 영화이다.
프렌치 수프 - 별 4.5
별 5개이나 개인적인 성향의 거부감이 있어 0.5를 뺌 - 인간이 이렇게까지 먹는거에 집착하는 건 죄악이 아닐까?
에너미 - 별 3.5
- 드니 빌뇌브 감독의 영화. 주제 사라마구의 원작
- 잘 만든, 쉽지 않은 영화이다. 그런데 나랑은 좀 맞지 않았다.
- 멀홀랜드 드라이브를 다시 보고 싶어졌다.
7월 - 11편
케이팝 데몬 헌터스 - 별 4.0
- 마지막에 눈물 찔끔 했음
- 남산, 분식, 목욕탕 등등 한국문화에 관심이 더 늘어나겠다.
- 호랑이와 까치는 굿즈 얼른 만들어얄듯
- 초등학교 2학년 둘째는 콘텐츠에 찌들었는지 앞부분 보다가 매니저가 마왕(?)일거 같다고 자꾸 의심함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다시보기) - 별 4.5
- 이미 한 번 보아서 검증된(?) 영화를 보게된다. 실패(?)하기 싫은거다.
- 역시나 믿고 보는 드니 빌뇌브. 그리고 그를 상징하는 듯한 느리고 장중한 음악은 요한 요한슨.
- 영화는 끝까지 힘있게 밀고 나간다. 알레한드로(베니치오 델 토로) 마저도 착한 편이 아닌 피카레스크 영화라고 볼 수도 있다. CIA 마저도 마약 소탕이 아닌 마약상 통제를 위한 정리 작업을 하는 것이다.
- 나이를 먹으며 아름답다는 것에 대한 개념도 바뀌는 듯 하다. 20대 까지만 해도 브룩 쉴즈, 이자벨 아자니, 올리비아 핫세처럼 미모의 끝판왕을 추구했었는데 이제는 에밀리 블런트의 아름다움을 알겠다.
다운사이징 - 별 3.5
- 알렉산터 페인 감독
-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 가 떠올랐다. 스토리도 매끈하지 않고 어딘가 말은 안되는데 괜히 정이가는 영화다.
바튼 아카데미 - 별 4.0
- 다운사이징이 소재로 장난치는 영화만은 아닌것 같아 찾아본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작품
- 이런 느낌의 장르(?)를 뭐라고 해얄지 모르겠지만 무난무난하고 소소한 스토리 속에서 따뜻함이 느껴진다.
- 알렉산더 페인은 산드라 오와 결혼했던 전력 때문인지(현재 이혼) 소소하게 한국이 나온다
- 다운사이징에서는 놀라운 발명 이후 전세계 반응을 보여주는데 한국도 나온다.
- 바튼 아카데미에는 한국학생이 나온다.
페르시아어 수업 - 별 3.8
- 기발한 소재: 페르시아어를 아는 것처럼 속여서 수용소에서 살아남는다.
- 있을만한 에피소드: 적절한 에피소드 조합
- 대위와의 우정아닌 우정, 그럼에도 인과응보
사이드웨이(Sideways) - 별 4.5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영화를 세 번째로 본다.
- 블로그 : 영화: 사이드웨이(Sideways)
7월 22일 - 별 3.9
- 폴 그린그래스 감독 - 핸드헬드로 유명한, 본 씨리즈의 감독이 이런 영화도 찍었다.
- 고통스러운 실화. 힘들지만 가해자는 왜 그랬을까 들어가봐야 한다.
- 결국은 문제가 있는 사람은 그 성장환경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게 아닌가 싶다.
-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노르웨이 배경인데도 영어로 연기한다.
돈 룩 업 - 별 3.8
- 먼저 온 미래 - 를 읽고 좀 가라앉았었는데 멍청한 인류를 다루는 돈룩업까지 보게되니 피곤이 더욱 밀려왔다.
- 빅테크 리더에 대한 환상의 콩깍지를 떼어내 주는 효과는 있었다.
- 근데, 왜 마지막 장면은 본 것만 같지?
나쵸 리브레 - 별 2.0
B급을 예상하고, 혹은 기대하고 봤음에도 좋은 점수를 줄 수는 없다.
해피 길모어 - 별 2.0
B급을 예상하고, 혹은 기대하고 봤음에도 좋은 점수를 줄 수는 없다.
나쵸 리브레도 해피 길모어도 다들 옛 추억에 그리워하는 작품인가 보다.
디센던트 - 별 4.0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영화에는 무언가가 있다. 사람 사는 이야기인데 빠져들게 된다. 그의 영화를 모두 보고 싶다. 어바웃 슈미츠, 네브래스카를 챙겨보려 한다.
8월 - 10편
릴로 & 스티치 - 별 3.0
8월 아이들과 영화보기. 무난무난
로얄 테넌바움 - 별 3.5
또 하나의 웨스 엔더슨 영화. 웨스 엔더슨 스럽다.
프렌치 디스패치 - 별 4.0
위대한 배우들을 멋지게 활용한 또 하나의 웨스 앤더슨 영화
아폴로 10 1/2: 스페이스 에이지 어드벤처 - 별 3.5
- 미국의 1960년대 후반인데 우리 유년시절이 떠오른다.
- 아이들을 좀더 풀어놓고, 아이들이 좀더 터프했고, 아이들에 좀더 폭력적이었던 - 향수어린 시절
- 아폴로 11 이야기 시절의 인류는 희망도 컸을 듯 하다. 기술에 대한 신뢰, 미래에 대한 긍정
테스 - 별 3.5
- 이러한 고전을 영화 한편에 우겨넣는 것은 불가능하다. 최소한 시리즈물이어야 한다.
- 나스타샤 킨스키가 이쁘긴 하나 연기의 미숙함은 보인다.
- 소설을 읽으며 보니 소설 속 풍경이나 장면을 시각적으로 확인하는 재미가 있다.
히트(다시보기) - 별 3.8
- 넷플릭스에 보이길래 추억을 되새길겸 봄
- 장르에 충실하고 볼거리가 넘치는 영화 - 충분히 값어치를 하지만 대사나 연기에 지나친 가치나 철학을 부여햘 필요는 없다고 본다.
고스트캣 앙주 - 별 4.0
- 이웃집 토토로가 생각나는 안전하고 힐링되는 애니메이션
이벨린의 비범한 인생 - 별 4.0
- 온라인에서의 만남과 인연도 오프라인 만큼이나 의미가 있다.
새벽의 황당한 저주(Shaun Of The Dead) - 별 3.0
- C급 감성 - 기존의 문법을 뒤튼게 강점
- 영국의 문화, 감성, 풍속을 보여주는 점이 의미가 있다.
- 절대 거짓말을 않는다거나, 다른 사람들의 삶을 존중해준다거나
더 로드 - 별 3.0
- 아름다운 아내와의 추억 회상씬은 이제 그만
- 코맥 매카시 원작이 아니었다면 보지 않았을 듯. 너무 의미부여하는 것도 편견일 듯하다. 그냥 그런 영화
- 아들로 나오는 아역 배우는 파워오브도그의 그 비쩍마른 아들이었다.
9월 - 12편
파워 오브 도그(다시보기) - 별 4.1
책을 읽으며 다시 보니 해석이 또 달라졌다.
- 블로그: 책과 영화: 파워 오브 도그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 별 4.5
- 시대적 제약, 동성애라는 제약 속에서 더 타오르는 마음
- 화면도 예쁘고 두 여인, 아니 세 여인 모두 아름답다.
- 등장 인물이랄 수 있는 배역은 모두 여성이다. 사건이랄 것도 거의 없으며 공간도 한정적이다. 주연 두 배우가 몹시 매력적이다. 그것으로 충분한 영화이다.
내 몸이 사라졌다 - 별 3.5
서글프면서 짠하다.
색계 - 별 3.0
- 책으로 읽은 단편이 훨씬 좋다.
- 영화로 잘 옮긴 것은 맞다. 그런데 감흥이 없다.
루스에게 생긴 일(I Don't Feel at Home in This World Anymore) - 별 3.5
- 대단한 영화는 아니지만 오버하지 않고 착실하게 잘 만든 코미디(?) 영화
- 뭐? 이 남자가 일라이저 우드?
수유천 - 별 4.0
- 좋다.
- 억울한 일을 당했나 본 유명 배우
- 억울한(?) 일을 당한 것도 같은 젊은 연출가
거장과 마르가리타(다시보기) - 별 4.0
러시아의 10부작: https://rv-css.com/the-master-and-margarita-miniseries-2005-v-bortko/
책을 재독하면서 이 드라마도 다시 보았다. 예전엔 유튜브에서 보았는데 이번에는 위 링크에서 다운로드 하여 고화질로 볼 수 있었다.
폴라(다시보기) - 별 2.5
검색을 해보니 2019년에 본 영화이다. 그 때 감상평은 다음과 같다.
- 별 2.5 자극적인 시간낭비 영화를 봐야 좋은 영화가 목말라진다.
에너미 앳더 게이트 - 별 3.8
- 전형적인 전쟁영화
- 너무 빤한 부분은 아쉽다. 러시아를 비하하려는 의도가 보여서 아쉽다.
제인 에어(2011) - 별 3.5
- BBC 2006 드라마가 훌륭하다고 한다. 하지만 BBC iplayer가 아니면 볼 방법이 없다.
- 영화만 보아서는 뭐가 뭔지 알 수 없다. 엉화에 대한 혹평은 타당하다.
- 하지만 책을 충실히 읽고, 영화를 책의 움직이는 삽화로 받아들이면 작품의 의의가 생긴다.
- 차분한 영상과 톤이 이해가 된다.
- 게이츠헤드, 손필드, 무어하우스 등을 화면으로 보는 재미가 있다. 히스 벌판도 이해에 도움이 된다.
- 특히 제인 에어가 돈 한 푼 없이 마차에서 내려 방황하던 워치크로스 부분의 풍광이 인상적이었다.
그린북(다시보기) - 별 5.0
- 유튜브건, 페이스북이건 짧게 영화 장면 보여주는 쇼츠를 보다보면 영화가 땡기곤 한다. 스타인웨이 가져다 주지 않아서 싸대기를 날리는 장면을 보고 이 영화를 다시 보고 싶어졌다.
- 처음 보았을때는 재미있긴 해도 상투적이고 감상적이다 생각했었는데 다시 보니 이정도면 정말 훌륭한 밸런스를 가진 영화다.
노 베어스 - 별 5.0
물론 이 영화는 다시 볼 것이다.
답답하고 먹먹한 이란의 정치상황.
답답하고 먹먹한, 이란의 시골중의 시골.
성실하고 선한 시골 촌장과 사람들.
성실하고 선한 스테프들.
이 영화가 왜 이리 먹먹하고 빠져드는지, 내 마옴은 왜 이런지 나는 설명할 수 없다.
누군가의 설명을 찾아보아야 한다.
10월 - 22편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 별 3.9
- 글을 못읽는다는게(난독일까 교육문제일까) 이 정도로 감추고 싶을 문제일까 싶기는 한데, 그것은 당사자가 판단하고 선택할 문제이기는 하다 싶다. 내가 마이클(남자 주인공)이었다면 말했겠지만, 오히려 영화속 마이클처럼 한나의 의사를 존중해준 것이 더욱 고귀한 것일지도 모른다.
- 중반 이후 마이클의 한나에 대한 깔끔하지 못한 태도가 오히려 사실적이다. 한나를 사랑했었던 과거를 드러낼 수 없는 부분이 있는거다. 그래서 마지막에 딸에게 말해주는 부분이 의미를 가지는 것이겠다.
연극: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다시보기) - 별 4.0
- 문학동네 체호프 단편선 상자 속의 사나이를 보면서 다시 이 작품을 유튜브 영상으로 보고 싶었다.
- 유튜브 링크: https://youtu.be/QcqhdLIwgEM?si=2G0YG1FdnXAN20OR
명사들의 마지막 한마디: 제인 구달 박사 - 별 4.0
- 죽음을 앞두고 남기는 마지막 인터뷰, 마지막 한 마디 - 매우 의미있다
- 아름답게 늙으셨다. 맑게 늙으셨다. 개성과 매력이 넘친다.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 별 5.0
- PTA 최고다. 영화를 다보고 든 생각은 또 봐야겠다는거다. 아이맥스로 보고싶다
- 멀홀랜드 드라이브. 데이비드 린치 감독은 이 영화를 음악처럼, 미술처럼 그냥 느끼라 했다던가?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도 어느정도 그런 감상법이 필요한 영화이다. 혁명조직의 주장이나 행동방식에 대한 판단, 비판이라거나 이야기 전개 방식에 대한 분석보다는, 화면과 대사, 이미지와 전개의 향연에 빠져들어 즐겨야 한다. 흡족할 것이다
핫스팟: 우주인 출몰 주의! - 별 4.5
편견(?)을 버리자 생각하며 별 4.5를 주었다.
소소한 일상의 수다들이 이 작품을 반짝여주는 핵심이 아닐까?
전반적으로 스토리가 꼼꼼하고 좋다.
전차남 이후로 얼마만에 즐긴 일본 드라마인지.
네브라스카 - 별 5.0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영화는 이제 제법 보았다. 사이드웨이, 디센던트, 네브라스카, 다운사이징, 바튼 아카데미 → 어바웃 슈미트 만 보면 된다.
이 영화는 알렉산터 페인 감동의 영화 중에서도 유난히 좋다.
- 치매걸린 고집쟁이 노인 우디가 아니다. 하나의 사람이다. 어릴적 사귀었던 여자, 이혼하고 떠나려 했던 여자, 동업 등등 한 남자의 삶이 있었다.
- 아버지는 복권 당첨 확인하기, 새로운 트럭, 에어 컴프레셔라는 바람이 있다. 둘째 아들 데이비드는 아버지의 소원을 들어준다. → 나는 부모에게 그러지 못했다.
기타등등
- 알렉산터 페인은 첫 아내 산드라 오 때문인지 영화속에 한국이야기는 꼭 넣는다.
- 형의 차는 기아 론도(차), 아버지 우디와 그의 형제는 한국전쟁 참전
애드 아스트라 - 별 3.0
알렉산더 페인의 작품에 이어서 - 1990년대 미국의 젊은 감독들이 쏟아진 시기의 감독중 하나인 제임스 그레이의 작품을 봄
생각보다는 별루 - 그렇게 확 와닿지는 않았다.
지구 최후의 밤 - 별 5.0
다시 보고 싶은 영화. 비간 감독을 알게 되었다.
탕웨이는 나랑은 잘 안맞는 것 같다. 청순해 보이고 연기도 진심으로 하는 것 같은데 어딘가 아쉽다.
또 하나의 멀홀랜드 드라이브 - 빠져들어서 보았다. 감독의 또 다른 작품인 카일리 블루스도 보고 싶다. 완성도를 따지면 아쉬운 부분을 애써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굳이 그래야 하나? 그리고, 엔딩곡 일본노래 참 좋다.
잭은 무슨 짓을 했는가 - 별 3.0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17분짜리 짧은 장난
낯설고 먼 - 별 4.0
흑인 청년이 원나잇 후 집으로 가는길에 백인 경찰에게 죽는다. 이런 하루가 무한 반복된다.
흑인이 백인 경찰에게 죽어온 역사를 꼬집었다.
친절한 금자씨(다시보기) - 별 4.5
재미(?)라는 측면에서는 완벽한 영화
어린이를 죽이는 건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라는 어느정도 인류 보편적 정서를 두고 속 시원하게 복수하는 영화인거다.
금자씨의 감정선의 흐름이 조금 어색한 부분이 있지만 넘어갈 수 있다.
백한상의 통역을 통해 이금자 - 제니가 대화하는 부분이 재미나다
명대사들도 많다.
- 너나 잘하세요
- 친절해 보일까 봐
- 예뻐야 돼, 뭐든지 예쁜 게 좋아 - 예쁜 총 부분은 나도 오랬동안 기억하는 부분이다.
- 내가 뭐라 그랬어! 발바닥이 얼마나 가려운 덴 줄 알아! 발바닥 긁으면 간지럽잖아! 안 긁으면 가렵고, 긁으면 간지럽고!
마녀 배달부 키키 - 별 4.0
- 첫째가 피아노 학원에서 바다가 보이는 마을 을 연습중이라 오랜만에 다함께 봄
- 마냥 이쁘지만은 않은, 현실적인 내용도 있었다.
오발탄 - 별 3.8
한국전쟁 직후의 암울했던 사회적 분위기.
- 어머니는 옛 부유했던 시절의 북한으로 돌아 가자 고만 외친다
- 큰아들(김진규)은 치통에 시달리지만 치과갈 돈을 쓰기 두렵다. 아내는 만삭이었는데 병원에서 죽는다. 딸이 하나 있다.
- 둘째(최무룡)는 군대에서 관통상을 입고 제대했지만 2년째 일을 못찾다가 은행강도를 시도하나 실패한다.
- 그를 사랑하던 여군출신 여자(설희?)는 시인을 꿈꾸던 이웃집 청년에게 밀려 동반 추락사를 한다.
- 셋째딸은 최무룡의 친구와 연인이었으나 불구로 제대하여 자존감 바닥인 연인에 지쳐 양공주가 된다.
- 셋째는 학교를 다니지 않고 신문을 판다.
니나 시몬: 영혼의 노래 - 별 3.0
니나 시몬을 좀 더 알게 된 것으로 만족한다.
굿뉴스 - 별 2.0
- 예술영화는 아니다. 재미없다.
- 재치가 없지는 않은 중고등학생이 쓴 이야기같다.
카일리 블루스 - 별 5.0
- 지구 최후의 밤 - 의 비간 감독의 영화
- 이복동생의 아이인 웨이웨이를 챙기려 한다. 감옥에 오래 있다 나왔다. 아내는 죽었다 등등의 이야기가 떠오른다.
- 이 영화를 평할 깜냥은 못된다. 아무튼 다시 보고 싶다.
매트릭스 - 별 3.0
신선한 발상, 기법이 의미있는 영화였다 싶다.
매트릭스 2 - 별 3.0
당대에는 센세이션이었겠으나
애니매트릭스 - 별 3.0
저때는 최첨단이었지만
코치 카터 - 별 4.0
문제아들을 바로잡아준다는 전형적인 스토리를 잘 만들었다.
개요
학교의 방황하는 문제아들을 이끌어 바른 길로 가게 해준다는 전형적인 스토리를 잘 버무려낸 영화이다.
영화속 티모 크루즈(Timo Cruz)가 암송하는 문장의 원문을 찾아 번역해보았다.
- 블로그: Our deepest fear is
하우스 오브 다이너마이트 - 별 4.5
폭풍속으로 - 어릴적 보았던, 날것같은 강렬함으로 기억하는 영화이다.
바로 그 폭풍속으로의 감독 캐슬린 비글로우가 만든 영화이다.
“I listened to this podcast, and the guy said, ‘It’s like we all built a house filled with dynamite. Making all these bombs and all these plans, and the walls are just ready to blow. But we kept on living in it.’”
“팟캐스트를 듣는데 그 사람이 이렇게 말하더군. ‘우리는 다이너마이트로 가득 찬 집을 지은 것과 같아요. 폭탄이며 각종 계획들을 잔뜩 만들어 놓고, 그 벽들은 금방이라도 폭발할 준비가 되어 있어요. 그런데도 우리는 계속 그 안에서 살고있는 거에요.’”
보 이즈 어프레이드(다시보기) - 별 5.0
유전, 미드소마로 유명한 아리 애스터 감독.
하나의 꿈을 영상화한것이다. 논리적으로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다.
아메리칸 사이코 - 별 3.8
소설로 읽어보고 싶다. 주인공의 상태는 어딘가 이해가 간다. 끊임없이 세속의 성공을 따라갔는데 속이 비어버린 것이다.
11월 - 9편
완벽한 이웃 - 별 4.5
정신상태가 이상하고 괴팍한 할머니의 문제, 법의 문제 → 이걸로 끝내면 안된다 싶다.
법과 처벌이 아닌 철학과 교육, 더 나은 소통을 고민해야 한다.
언컷잼스 - 별 5.0
사프디 형제 감독. 요즘은 보는 영화마다 좋구나.
생각나는 대로 행동하고 닥치는 대로 대처하며 막사는 인생.
도박에 내연녀인데 도박도 맞추고, 내연녀는 순정을 바친다. 이렇게 되면 영화를 어떻게 마무리하려는 거지?
데우스 엑스 마키나! 그런데 그 총알 한 방의 심리가 이해는 된다.
리코리쉬 피자 - 별 4.0
원배틀 애프터 어나더를 정신없이 신나게 보고 빼먹은 PTA(폴 토마스 앤더슨) 영화가 있나 확인해서 보았다.
제목은 리코리쉬(서양 감초)로 만든 피자라는 말인데 바이닐 레코드(LP판)을 말한다. 1970년대 음반 매장이름 이기도 하다.
짧은 메모만 해둔다.
영화들의 인연
PTA의 펀치 드렁크 러브를 좋아한다. 희한하고 당황스러운데 사랑스러운 영화이다.
- 그런데, 리코리쉬 피자는 펀치 드렁크 러브에서 희한함과 당황스러움을 줄인, 달리는 연인의 영화이다. 이야기라 할 것이 없는데 빠져드고야 마는 PTA의 마법같은 영화
- 그런데, 최근에 본 언컷잼스는 펀치 드렁크 러브에서 사랑을 줄여주고 막장을 더해준, 아담 샌들러 표 영화이다.
- 그런데, 리코리쉬 피자에는 언컷잼스의 감독 형제중 동생인 베니 사프디가 조엘 웍스 역으로 나온다.
렛미인 스웨덴 - 별 4.5
- 약간 엉성한 장면이 몇 개 보이긴 한다. 그래도 날것 같은 장면, 신선한 묘사가 보인다
- 오스칼 손의 피를 먹을때에 성인 남성의 얼굴이 잠깐 보이는 부분이 있었다.
- 예전에 본 것이 스웨덴 버전이었을텐데 무척 낯설다.
렛미인 미국 - 별 4.0
- 스웨덴 버전에서 벗어나려고 억지로 무리하지 않아서 오히려 더 좋은 것 같다. 스웨덴 버전의 재현에 상당히 충실하다. 그런데 이런 정도의 복제(?)라면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 자막 읽기 싫어하는 미국 관객들 챙겨주기?
- 마지막 클라이막스는 스웨덴 버전이 밝은 데서 일어니는게 훨씬 적나라하고 좋다
팬텀 스레드(다시보기) - 별 5.0
- 처음 볼 때는 뭐가 뭔지 몰랐었는데 다시 집중해서 보니 너무 맛난 영화이다.
- 일밖에 모르는 남자. 일로 끝까지 간 남자. 그걸로 행복한 걸까? 그는 알마를 통해서 사랑을 알게된다. 사랑을 받는 즐거움을 알게 된다.
- 아이들이 아프면 학교도 안가고 모두의 관심을 받는 것 - 그걸 데이비드 우드콕도 느낀다.
- 블로그: 영화: 팬텀 스레드
프랑켄슈타인 - 별 4.0
-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다운 영화. 스토리, 색채 - 엘리자베스(미아 고스) 의상들만 보아도 배가 부르다
- 엘리자베스가 괴물(이라고 표현함에 용서하시압)을 동정하는 건 이해하는데 끌리는건 좀 이상하다. 프랑켄슈타인이 안고 가는데 아무도 안말리는 것도 어색하다.
허트 로커 - 별 4.0
- 하우스 오브 다이너마이트에 이어서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영화를 하나 더 보았다.
- 두 영화 모두 긴박감이 넘치고 사회적인 메시지도 충분하다. 그런데 왠지 감독이 이런걸 잘 활용하는 장사꾼은 아닌가 싶기도 하다.
- 전쟁은 지들(미국)이 일으켜놓고는 고뇌하는 불쌍한 미군을 묘사하고, 이라크인들은 무고한 민간인들을 죽이고 무식하게 자살공격을 일삼는, 말도 알아들을 수 없는 미개인으로 묘사한다.
펄 - 별 5.0
프랑켄슈타인 맛집에 먹을거리 많은데 명연기와 더불어 미아 고스의 독특한 매력과 환상적인 드레스를 빼놓을 수 없다.
그 덕에 미아 고스의 "펄"을 찾아 보게 되었는데 공포영화 무서워하는 나도 무난히 볼만 하면서도 독특한 맛과 향을 가진 멋진 공포와 스릴의 영화였다.
12월 - 20편
미워하고 사랑하고 - 별 4.0
- 앨리스 먼로 단편집 미움, 우정, 구애, 사랑, 결혼 속의 미움, 우정, 구애, 사랑, 결혼 영화화
- 마법같은 단편이다. 어렵지 않게 읽힌다. 지나치게 낭만적이거나, 비참할 정도로 사실적이지도 않다.
- 영화는 각색을 많이 했지만 따뜻한 느낌은 여전하다.
홍루몽(드라마) - 별 4.0
- 책에서 너무나 잘 묘사했지만 이런 시각화, 고증의 드라마는 고마울 따름이다. 중국 드라마의 장점이다.
- 그럼에도 뒤로 갈 수록 책의 모든 내용을 다 담기엔 지쳤나 보다. 50부작으로도 모자란다.
기차의 꿈 - 별 3.9
잘 만든 영화다. 다만 개인적 취향대로라면 여기에서도 기름기를 또 절반은 더 덜어내었으면 싶다. 그리고 플래시백은 다 없애버렸으면 하고 간절해진다.
셔터 아일랜드(다시보기) - 별 3.5
잘 버무려낸 영화이다. 다시 보니 그래도 좀 보인다.
베티 블루 37.2 디 오리지널 - 별 4.5
프랑스 영화하면 날 것이지. 1986년 영화이다.
재능있는 남자. 그를 알아본 원초적인 여자 - 지금으로선 좀 상투적인 주제.
이국적인, 그야말로 프랑스적인 정서. 허위와 껍데기에 일침을 가한다.
내용이 옳다 그르다, 논리적이다, 개연성있다 여부를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 에피소드 하나하나를 즐기고, 함께 감정을 호흡하고, 장면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면 된다.
아포칼립토 - 별 4.0
오락영화로서는 만점이 아닌가 싶다. 고증의 아쉬움은 양해해주자(마야문명을 과하게 야만으로 묘사했다던지 등등)
아포칼립토는 계시, 종말 정도의 뜻이라는데 영화적으로는 그 이후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의미도 된다고 한다.
최종병기 활도 재미있게 보았었는데 이 영화를 베낀 수준이라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
던전앤드래곤 - 별 4.0
이정도면 재미있는 판타지 영화
게드전기 - 별 2.0
어슐러 르긘이 그리워 보았으나 별로는 별로
원작의 열화된 버전이랄 수 밖에 없다.
인비저블 게스트(세 번째 손님) - 별 3.9
스페인이 이렇게 머리를 쓰게하는 영화를 잘 만드는 것 같다.
자백(인비저블 게스트 한국 리메이크) - 별 2.5
원작의 열화된 버전이랄 수 밖에 없다.
주연들의 연기들도 아쉽다.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 별 4.0
낯선 북유럽 사람들의 삶을 엿보는 재미로 가산점을 준다.
블루 재스민 - 별 5.0
줄거리만 보면 재미있을 수가 없는 영화, 피곤해지는 영화. 그런데 이야기와 장면과 대사에 빈틈이 없다. 재미있고 완벽하다.
명불허전 우디 앨런
가재가 노래하는 곳 - 별 3.9
소설속 습지와 늪을 시각적으로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레드 로켓 - 별 5.0
션 베이커가 만든 어마어마한 영화. 배우들의 연기도 최고다.
포르노 배우, 마리화나 판매하는 빈털터리 인간말종 마이키는 인간성마저도 최악이다. 감독은 끝까지 밀어붙여서 마이키를 연민하여야 할 이유를 티끌 하나 만큼도 남겨두지 않는다. 그런데 왜 측은하고 불쌍할까.
영화 중간중간 들리는 (아마도) 힐러리와 트럼프 관련한 뉴스들 - 이들에게 정치는 멀고도 멀게만 느껴진다.
잊지 못할 장면: 롤러코스터 탈때 마이키 세이버 자신이 포르노스타란걸 레일리(스트로베리)가 알게 된 순간의 표정이라니…
대홍수 - 별 3.0
- 왜 보았나: 망작중의 망작이라길래 안보려다가 괜찮다는 글이 간간히 보여서 1g의 반골기질로 보기 시작
- 보고나니: (클레멘타인을 보진 않았지만) 상투적 망작은 아니다. 이런 영화에 연기력이나 스토리의 핍진성, 완결성 같은 것은 의미가 없다. 아기 낳는 장면 같은 걸 신파로 넣지 않고 오히려 상징성으로 넣어준다. 빤하지 않고 신선하며 생각할 거리를 주면 성공한거다.
- 기타등등: 한국인에겐 익숙한 아파트라는 공간에 물 덩어리를 퍼부어주는게 쾌감을 준다. 한국에 관심있는 외국인들에게는 한국적 주거공간인 아파트 자체가 끌어당기는 힘이 된다.
녹색광선 - 별 5.0
에릭 로메르 - 누벨바그의 핵심인물중 하나라고 한다. 나는 처음 알게 되었다.
녹색광선 이라는 단어(?)를 여기저기서 본 기억인데 영화였구나. 첫인상은 홍상수 → 역시나 둘을 언급하는 글들이 많이 보인다. 워낙 판박이이다 보니 둘이 닮았다는 글을 넘어서서 둘이 어디가 다른가 하는 글도 많다. 암튼 나는 홍상수와 같은 의미로 에릭 로메르의 영화가 좋았다.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맨 - 별 3.5
아기자기하게 재미있는 추리영화. 거기까지.
글렌 클로즈는 47년생인데도 여전히 쌩쌩하시고 연기가 대단하시다.
주토피아2 - 별 4.5
잘 만든 2편이다. 나무랄데가 없다.
자매의 등산 - 별 3.0
단편, 소품
브루탈리스트 - 별 5.0
3시가 34분인데 술술 넘어간다. 라슬로 토트와 그의 작품으로 나오는 밴 뷰런 센터가 가상의 인물과 건물이라는 점에 한 방 먹었다. 하하
좋은 점
- 역사, 유럽에서 미국으로 넘어온 유대인의 삶에 대해 알게됨
- 브루탈리즘에 대해서 알게 됨
- 이 모든 것을 매우 매끄러우면서도 고상하게 영상화 해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