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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Journey: translation IT book 으로 생성

개요

좋은 IT 전문서적을 많이 번역해주신 개앞맵시 이복연님의 번역에 대한 블로그 포스팅을 읽고 많이 배우고 느껴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을 따로 정리해둔다. “번역의 역사”라는 주제로 글이 이어질 듯 하니 기대가 된다.

이 글은 개인적인 감상이니, 시간이 된다면 원문을 바로 읽는 것을 추천한다.

원문 링크: https://brunch.co.kr/@wegra/27

인상적이었던 부분들 정리

역자란 무엇인가?

저자 → 역자 → 번역서 독자

역자란 저자와 번역서 독자를 이어주는 중간자 역할을 한다.

번역 원칙

번역서 독자가 믿고 의지할 사람은 역자 뿐이라는 마음가짐을 가장 큰 원칙으로 가지자. 이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작은 원칙을 가진다.

  • 역자의 독자 대응은 한계가 있다. 책을 읽고 질문이 나오지 않도록 하자.
  • 역자는 책 내용을 완전히 이해한 상태여야 한다. 이해의 걸림돌은
    • 외국의 능력 한계, 내용 자체에 대한 이해 부족, 원서 자체의 오류가 있을 수 있다.
    • (정현석) 원서 자체의 오류에 대해서는 번역서 출판사, 편집자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줄 필요가 있다.
  • 나의 언어로 설명한다
💡 (정현석) 이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직역이나 번역투를 지양하거나, 때로 과감하게 문장을 생략하는 경우는 있었다. 하지만 이복연님은 원저자를 존중하되 얽메이지 말라고 한다. 이는 저자보다 번역서 독자를 우선해야 한다는 것으로 이해했다.

        - 문장이나 문단이 길면 잘라주고, 흐름이 꼬여있으면 바로 잡고, 과도한 수사나 반복은 쳐낸다.

        - 이를 넘어서, 설명이 충분하지 않다면 나만의 방식으로 새로이 설명을 넣어준다. 필요하다면 그림까지 넣어줄 수 있다.

        - (정현석)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 번역에 대한 논란도 떠올랐다. 문학도 그럴진데 IT 전문서 번역에서는 좀더 창조적이고 자율적일 수 있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women/979755.html

  • 독자가 먼저다. → 위 주제에 대한 보충이다.
    • 다만, 원저자의 의도를 최대한 반영하는 것이 우선이다.
  • 최신의 지식을 반영한다
    • 최신 지식을 주석으로 넣는 것이 아니라 본문에 넣고, 원문을 주석처리 한다. (정현석) 이 역시, 독자를 우선하여 생각하는 원칙에서 나온 것이겠다.
  • 원서보다 나은 번역서
    • (정현석) 이러한 원칙을 마음에 담고 번역서 작업을 하는 것은 그 결과물에 분명 차이가 있을 것이다.

번역 팁

원문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만 발췌

전문 용어를 쓸 것인가?

우리말 용어를 쓸지, 외국어를 음차하여 쓸지가 매번 헷갈리는데, 대상 독자를 고려하라고 말한다.

다시 한 번, 독자가 먼저다.

  • 어린 나이대, 완전 입문자 대상: 우리말 용어를 쓰도록 노력
  • 중, 고급자 대상: 외국어 용어 음차를 사용한다. → 관련 정보를 검색할 때에 유용하다.

코드 주석이나 그림을 보강하자

  • 코드가 어렵다면 주석을 추가한다. 심지어는, 과감하게 변수나 메서드 이름을 이해하기 쉽게 고치자
  • 그림이 필요하다 싶으면 추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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