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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Unsplash의Zarak Khan 효효에 대한 공자의 답논어 위정편에 맹무백이 공자에게 “효”가 무엇인지 물어보는데 그에 대한 공자의 대답은 다음과 같다.子曰 : 父母, 唯其疾之憂(부모, 유기질지우)해석그 해석은 여러가지가 가능한데 나는 도올의 해석이 마음에 든다. 가장 수준 높고 고상하며, 내가 읽으며 느낀 공자라는 사람의 큰 맥락과 일치하다 느끼기 때문이다.그 해석은 다음과 같다. “부모는 자식이 아플까 걱정하는 사람이다.”효가 무엇인지, 즉, 자식이 부모에게 효도를 한다는 것에 뜬금없이 공자는 부모가 어떤 사람인지를 말하는 데, 거창한 철학이 아니라 부모는 자식이 아플까 걱정하는 사람이라는 평범한 표현을 쓰는 것이다.누군가 성공을 하면 진심으로 좋아해주는 사람은 부모와 스승 둘 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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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과 스마트폰한국에는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을 카페 탁자에 두고 가도 훔치지 않는 문화가 있다. 공동체가 어떻게 이러한 합의(?)에 이르게 되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이러한 암묵적 합의 덕분에 사회적인 신뢰 비용이 얼마나 절약되는지 감사하고 한편 자랑스럽다. 꼼수 지향주의1. 이명박이 1억원의 입금 출금을 반복한 다음 입금 내역만을 이용하여 잔고 30억원이 있는 것처럼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2. 최근에 책날개에 책을 자랑하며 "최고의 언론인 상으로 손꼽히는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상"을 수상했다는 글을 읽었다. 찾아보니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 상(William Randolph Hearst Award)은 저널리즘 교육 발전을 지원하고 뛰어난 저널리즘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1960년에 설립된 상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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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생활속 작은 데이터 수집의 기록쉐이브 폼 vs. 쉐이브 젤젤 보다는 폼을 선호한다. 이유는젤은 거품을 내야하는데 폼은 애초에 거품이다.젤은 한번 쓰고 놔두면 찔끔씩 흘러나와 지저분하다.미리 사두지 않게 되었다.사람마다의 면도 횟수와 관련이 있겠지만 내 경우는 쉐이브 폼 하나에 5개월이다 싶다.별 것 아닌 이 정보를 알게 되고 보니 가끔 핫 딜로 나오는 쉐이브 폼은 사지 않게 되었다.사고 나면 최소 5개월, 10개월 이상을 쓰지 않고 공간을 차지하게 된다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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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ving On Jet Plain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만나 가끔씩 생각나 찾아듣는 “마카롱 프로젝트” 가 커버한 존 덴버의 노래이다.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작별 인사를 하면서, 자신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부탁을 한다. 떠나는 것에 대한 슬픔과 불확실성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다시 돌아올 것을 약속한다. https://youtu.be/rCmcgn793hs?si=dGuaAF7Zvywes9OL 부산을 떠나다 직장때문에 고향인 부산을 떠나 안산으로 올라왔을 때, 예상치 못한 첫 느낌은 “자유” 였다. 부산이 작은 동네가 아님에도 부산에서는 가족, 친척, 친구들과 선후배에 둘러쌓여 있었던 것이다. 이는 익숙함과 편안함, 그리고 그 댓가로 상당한 공동체의 압박을 느끼며 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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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를 한동안 구독했었다. 마음이 가는대로 듣다보니 손이 가는 음악은 반복되는 선율의 피아노곡이었는데, 챙겨서 듣던 연주자 중 한 분이 루도비코 에이나우디(Ludovico Einaudi)였다. 이 분의 Experience 라는 곡에 달린 유튜브 댓글이 달리기 커뮤니티에 소개가 되었다. 달리기와 음악을 엮은 글이 마음에 들어 가져와 마음이 가는대로 의역, 수정을 해보았다. https://youtu.be/1e9B31FLT-s?si=MrXn4ctqou80an7v 달아나고 싶어집니다. 사람에게서 상처를 주는 관계에서 고독한 집에서 심지어는 가슴에서 휘몰아치는 그 어떤 감정에서. “할 만큼 했어, 이제 충분해” 라는 생각이 들 때에 이 연주가 떠오릅니다. 당신은 달리기 시작합니다. 도망치듯이 달리고 또 달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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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지난 2023년 9월에 구매하며 작성하였던 정리에, 2개월 정도 사용한 후인 현 시점 2023년 11월의 감상을 보태어 글로 남긴다. 스마트 워치 구매 이유 달리기를 하며 스마트폰, 러닝벨트, 이어폰까지 끼려니 점점 번거롭게 느껴졌다. 아무것도 없이 스마트워치만 차고 달리기에 집중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소위 디지털 디톡스라는 개념으로 전자기기, 소셜 미디어, 정보들의 홍수에서 멀어져보자는 것이다. 그렇기에,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능까지는 필요없다고 생각했다. 달리기와 사색에만 집중하기. 고려한 다른 옵션들 - Alternatives 가민 포러너 55, 코로스 페이스 2: 싱글밴드 GPS라 정확도 떨어진다 함 가민 포러너 265: 듀얼밴드. 50만원에 육박하는 너무 비싼 가격(공식 사이트 5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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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찬물 샤워에 대한 효용성을 듣고 100일간 시도해보려 한다. 이에 관련한 사전 공부를 정리해둔다. 참고 링크 ChatGPT 요약은 오류가 있을 수 있다. 책: 도파민네이션 유튜브: Do Cold Showers Actually Work? ChatGPT 요약 유튜브: Deliberate Cold Exposure — How to Do it RIGHT ChatGPT 요약 유튜브: The Proper Way To Use Cold Exposure ChatGPT 요약 TL;DR 아침에 하자. 주 11분 정도를 2~4회에 나누어서 하자. 너무 차가운데, 그래서 그만하고 싶은데, 그래도 참을 수는 있는 정도의 온도에서 하자. 무안단물급으로 모든 점에서 좋다. Deliberate Cold Exposure 의도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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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Javardh on Unsplash 삶은 갈등이다 삶은 갈등의 연속이다. 인간관계를 무난히 해온다 생각하고 커왔지만 그것은 오판이었다. 제대로 된 갈등을 겪을 일이 없었던 것 뿐이었다. 회사에서 일을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다 보니 순간 순간이 갈등의 연속이었다. "아, 이래서 산으로 들어가 자연인이 되는구나." 비폭력 대화 책 링크: http://aladin.kr/p/VnDJN 유튜브 리스트: https://bit.ly/3CmxQZK 그러다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비폭력 대화". 개발자이다보니 굼뜬 멸종직전의 공룡 같았던 마이크로소프트를 변화시킨, 사티아 나델라가 CEO가 되자마자 임원들에게 읽도록 한 책이라는 마켓팅에 솔깃해진 부분도 있었고, 서두에 언급한대로 다양한 갈등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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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Javardh on Unsplash 개요 비폭력대화를 몸으로 익히는 것은 쉽지 않다. "누가 옳은가?" 라는 게임이 삶 속의 습관이 된지 오래이기 때문이다. 유튜브의 비폭력대화 세미나 내용을 보고 생각을 정리해 보았다. 볼 때마다 조금이나마 이해가 깊어진다. 세세한 부분에서 영상의 내용과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초록색 글배경이 있는 것은 나의 생각을 덧붙인 것이다. 유튜브 리스트: https://bit.ly/3CmxQZK Part 1: The Purpose of Nonviolent Communication & Expressing Observations and Feelings 비폭력대화의 목적. 그리고, 관찰과 느낌을 표현하기 1편 비폭력대화의 목적은 인간 본성인 "나누어 줌으로써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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