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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페이팔 마피아, 링크드인 창업자이진 리드 호프먼이 자신에 대한 데이터로 학습시킨 인공지능에 자신의 모습, 목소리까지 넣어 대화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물론 어느정도는 편집하고 다듬은 영상일 가능성이 높겠지만 상상력을 자극하는 좋은 영상이다 싶다.

비즈까페 한국어 자막 링크: https://youtu.be/Z2U4uQ0rZmc?si=FJPTlHJpz6z4vI_c

원본 유튜브 링크: https://youtu.be/rgD2gmwCS10?si=xPxgL_yixQ2NBuK7

생각

블랙미러 시즌 2 에피소드 1 - Be Right Back

블랙미러 에피소드를 떠올린 분들이 많으셨을 것 같다. 죽은 남자친구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치 살아있는 듯 함께하는 로봇을 만들 수 있다면? 사랑하는 이를 영영 떠나보낸 이들은 이들을 구매하고픈 욕망을 진정시킬 수 있을까? 혹은, 진정시켜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

나보다 나은 나

개발자들의 에피소드중에 개발을 하다가 막히는 부분을 인터넷 검색해서 답을 찾았더니 인터넷 속의 질문과 멋진 자문자답이 다름아닌 자기자신인 경우가 종종 있다.

또는 책을 재독하고서 예전의 자신의 감상문을 들여다 보았더니 현재의 내가 감탄할 정도로 멋진 문장으로 정리한 것을 보고 신기한 경험도 있다.

동창회에서 친구들과 떠들다보면 서로의 기억이 다르거나 잊었던 기억을 친구가 정리해서 알려주는 경우도 있다.

AI 쌍동이는 나보다 나은 점이 많을 것이다. 무한하고 정확한 기억력은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을 것이고, 나의 다양하고 산만한 견해들을 분석하고 정리하여 말해줄 수도 있을 것이다.

비즈니스

어마어마한 미래의 활용이나, 함께하는 미래까지는 아니라도 바로 떠오르는 비즈니스는 두 가지이다.

서점 서비스

책을 구매한 사람에게는 책과 책이 참고한 문헌으로 학습한 AI와 소통할 수 있게 해준다. 읽으며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이나, 좀더 설명이 필요한 부분들을 인터렉티브하게 소통하며 이해를 넓혀갈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이어지는 독서나 공부의 방향에 대한 조언도 가능하겠다.

의료 서비스

시대의 명의들을 일일이 만나기 어렵다면 초기 진료와 상담 부분을 AI 쌍동이가 대체해줄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적인 데이터를 검토하고 정리하여 올려주면 명의가 이를 기반으로 다음 단계를 가이드 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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