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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링크: http://aladin.kr/p/12MOR
개요
아마존에서 12년을 일하신 박정준님의 아마존에 대한 이야기
2019년 4월 18일 - 4월 23일 독서
프롤로그
저자보다 잘난 사람 많은 아마존에서 열심히 노력하며 일해야 하는 이유를 고민하던 저자는
목표가 아닌 과정이라는 마음을 가지면서 극복할 수 있었다. (정현석. 약간의 정신 승리일 수도 있겠다.)
도제 → 저니맨 → 마스터로 가기위한 과정중 도제 기간으로서 아마존을 지내며,
궁극적으로는 지금, 나 밖에 할 수 없는 일을 좇아야 한다고 결론을 낸다.
도제인 저자에게 아마존이 가르쳐 준건 세세한 기술이나 경험이 아니라
주체적이고 생명력 있는, 비옥한 삶을 위한 아마존의 원리와 방식이다.
* 아래 각 장의 이름은, 저자의 표현과 책 내용을 참고해서 정현석이 적어봄
1장. 첫인상
"Earth's Most Customer-Centric Company." 원칙이란 믿고 공유되며 힘을 가진다.
입사 2주차가 준비되지 않았다고 말해도 프로젝트 론칭이 연기된다.
리더십 13번째 원칙. Have Backborn: Disagree and Commit 이라는 원칙이 지켜지는 회사.
"Day 1 정신." 인터넷 시대의, 새로운 시대의 첫 날을 살고 있다는 현실 인식, 마음가짐을 가지자.
아마존은 월마트를 이긴다. 월마트는 땅값이 계속 오르지만, 아마존은 컴퓨터가 계속 싸질 것이다.
(정현석. 글로 쓰니 이해야 쉽지만, 이런 통찰은 쉽게 나오지 않는다.)
RSU (Restircted Stock Unit): 이제는 유사한 방식이 많지만, 기간을 나눠서 주는 주식으로 유능한 직원을 회사에 붙잡아 두는 것.
아마존의 Integrity - Doing the right thing, even when no one is watching
- 둘러대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 뒤에서 상사나 남의 험담하는 건 질 낮은 짓이다.
- 유교의 신독(愼獨) 이다
2장. 문화
문짝을 책상으로 쓴 베조스. 모든 직원은 같은 책상을 사용한다.
(정현석: 절약이 중요한게 아니다. 그 철학의 실천이 중요하다.)
"Failure and Innovation are inseperable twins"
실패에 책임을 묻지 않는다. (정현석. 이건 세세한 사례가 없었다. 정말 그럴까?)
윤리교육은 원론, 실제적 시나리오, 구체적 행동지침을 알려준다.
(정현석. "생각에 관한 생각"이 떠오른다. 실제적, 구체적인 이야기가 행동을 이끈다.)
출퇴근도 자유롭고 강요는 없지만 스크럼 프로세스 등으로 생산성 압박을 느낀다.
최고의 인재를 뽑아서 경쟁시키고, 노력과 능력에 합당한 보상을 해준다.
Soccer mom 과 Workaholic 이 공존하는 회사.
"No such thing as a stupid question" 질문을 장려하는 문화.
"May I ask you a stupid question?" 라고 물어오면 "That's actuall a very good question" 라고 답을 시작하자.
(정현석. 이건 서구의 클리셰적인 대화 패턴 같긴 하다.)
달콤한 브라우니를 주고, 포스트잇에 조용히 다 적게 한 다음, 그것으로 토론을 한 회의.
(정현석. "생각에 관한 생각"을 읽었나 보다.
1) 당을 넣어줘서 시스템2가 동작할 에너지원을 주고 2) 타인의 발언에 휘둘리지 않게 먼저 자기 생각을 적게 한다.)
3, 4, 5장 성장속에 감춰진 원리
3장. 고객을 먼저 생각하자
판매자당 한 페이지가 아닌 제품 하나당 한 페이지인 아마존.
"Start with the customers and work backward"
아마존의 페이지 로딩 목표는 0.6초이다. 눈 한 번 깜박임이 0.3초
→ 이 모든게 고객을 먼저 생각한다는 철학이 작동한 것이다.
4장. 장기적 관점
매출과 순이익 그래프는 신기할 정도이다. 그 이유는 Profit 을 남기지 않고, 장기적 사업에 끊임없이 재투자하기 때문
"씨앗은 금방 자라지 않습니다."
< 이미지 출처: https://www.reddit.com/r/dataisbeautiful/comments/27zqpl/amazon_revenue_vs_profit/ >
제프 베조스의 플라이 휠.
시작과 끝이 없으며, 서로 맞물려서 끊임없이 돌아간다.
마치 카지노가 언제나 돈을 따게 확률지어져 있듯이, 아마존은 선순환이 이루어지게 구조되어 있는 것이다.
곰곰이 들여다보자.
< 이미지 출처: https://sellics.com/blog-applying-amazon-flywheel-to-your-online-business >
아이가 체스 챔피언을 이기는 방법은 챔피언이 한 번 둘때, 아이는 두 번 두는 것이다.
체스에서는 물론 그것이 반칙이지만, 현실은 그래도 된다. 빨리 개발하고 빨리 설치하고 빨리 원복할 수 있게 해두는 것이다.
- 배포하고 되돌리기 쉬운 시스템
- 독립시켜서 병렬로 개발 할 수 있고, 서로 영향을 주지 않는 모듈화
- 순식간에 아마존 웹사이트를 복제해서 개발, 테스트 환경으로 사용할 수 있다.
Fullfillment center - 꽉 채워주는 곳. 고객을 꽈악 차게 만족시켜주는 곳
아마존의 물류센터이다. 시스템과 인프라는 경쟁자가 단숨에 따라잡기 힘든 수준이다.
5장. 본질에의 집착
제프 베조스는 2003년에 인터넷은 러시아워의 금광이 아니고, 전기에 비유했다. 본질과 핵심을 꿰뜷어 보았다.
마켓팅을 지양하고 그만큼 본질에 집중한다.
(정현석.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게 옳다는 것이 아니다. 이런 철학을 가지고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콘과 줄임말보다는 충분한 설명을 통한 정확한 의사전달이 본질이라고 본다. (정현석의 평소 생각과 동일)
- "추천 목록" 이라고 적기 보다는
-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구매한 다른 제품", "방문한 고객이 최종적으로 구매한 제품" 이라고 표현한다.
6 Pager
파워포인트 대신 여섯장짜리 나레이션 문서를 작성한다. 몇 주씩 걸리기도 한다. 6 Pager 라고 불린다.
Verdana font 10, Narrow 여백 스타일로 하여 아래와 같은 구조를 가진다.
* 6 Pager 와 함께 유명한 것. 결과물이 나올때의 기사부터 작성해보는 방법도 있다.
1) 배경/질문 2) 답을 찾기 위한 접근 방식 (누가, 어떻게, 예상 결과) 3) 접근 방식간 비교 4) 앞으로의 행동 (Action List 라 하면 될듯). 그리고 그 결과가 고객과 회사에 가져올 혁신 |
예를 들어서 끄적여보자
1) 이런 문제들이 있어왔습니다. 2) A 가 AA 같이 하면 AAA 결과가 예상되고, B 가 BB 같이 하면 BBB 가 될듯 합니다. 3) A 의 장단점은 이렇고, B의 장단점은 저렇습니다. 4) 따라서, 앞으로 이렇게 행동해야 한다 결론지어 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회사와 고객은 이런 혁신의 수혜자가 될 것입니다. |
이후 회의에서는 15-30분간 암말 안하고 문서만 본 다음, (내용 설명은 필요 없게 되었으니) 논의로 바로 들어간다.
6장. 방법론
정답을 내는 것보다, 어떻게 문제에 접근하고, 그 과정에서 어떻게 커뮤니케이션 하였는지를 본다.
(정현석. 최근에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된다 답답했던 적이 있었음. 그 사람하고 안맞는다 치부하기보다, 해법을 고민했어야 했다!)
"Dealing with ambiguity" 모호함을 어떻게 다루는지가 중요하다.
(정현석. 가장 큰 취약점이다. Base code 도 없고, 해본 경험도 없고, 지시내려줄 사람도 없다고 징징거리고는 했다.
변명거리를 찾기보다는 좀더 주도적이어야 한다.)
아마존이 신입사원에게 주는 네 가지 생존도구
1) Launch plan: 두 장의 문서. 첫 임무와 만날 사람들, 이를 통해 프로젝트에 대한 입체적 시각을 얻게 된다.
2) Wiki: 항상 최신 정보이도록 유지하는게 업무의 일부
3) Bootcamp: 온라인 튜토리얼
4) Mentor: 자발적 멘토링. (정현석. 비뚤게 보면 이를 통해 자신의 네이밍을 높이고, 그만큼 자신의 배움의 깊이가 커지게 된다. 손해볼게 없다.)
스크럼 프로세스
- (정현석. 아직도 마음 한 구석에는 어딘가 geek 한 개발 프로세스로 느꼈지만, 아마존은 이미 오랫동안 써오고 있다.)
- bus factor, lottary factor: 동료가 버스사고, 로또당첨되어도 프로젝트는 문제없이 돌아가는가?
- 사람들이 한 일이 투명하게 보인다. 이거 무서운거다.
7장. 노하우
저자 박정준의 노하우를 풀어준다. 소중한 장이다.
1) 정확하고 깊게 이해해야 한다
- 도해 그리기(를 통한 시각화) 가 도움이 된다.
- 마구 그려도 되지만 UML, 마인드맵, 기타서적을 통해 스킬업해도 좋겠다.
2) 중요하고 꼭 해야할 일 적어두기
- 공부는 힘든게 아니다. 공부하기 싫다 생각하며 앉아있는게 힘든 것이다.
- 적어둔 다음에는 머리속에서는 지울 것
- 더 하기 싫은 일을 적어두면 효과가 있다. (꼼수)
3) 대화 방식으로 일처리하기
- 새로운 문서에 목표를 한 줄로 적고 구체적 단계를 4-6개 적는다. 네비에 목적지를 찍은 것이다.
- 단계에 따라 질문에 답을 하거나, 명령에 수행을 하며 하나씩 풀어나간다.
4) 집중과 단순화
- 목표를 딱 적고, 15분 집중한다.
- 방해요소는 원천 차단한다.
5) 목표를 향해 조금씩 나아지는 중임을 메타인지한다.
"왜냐하면 내 연주 실력이 아직도 조금씩 향상되고 있기 때문이오"
8장. 독립
Regret Minimization Framework - 나중에 후회할지를 고민하라.
내가 꼭 있어야 할 곳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 질서잡힌 세상 속의 내 몫이다.
- 깊고 오랜 사색끝에 저자가 내린 결론 한줄이다.
더 이상 회사에 대해 Integrity 한 자신을 못느낄 때에 퇴사한다.
벤자민 프랭클린 → 조지프 프리스틀리에게 전해준 두 가지 중에서 선택하는 법
1) 종이를 반 접어서 두 선택의 이유를 양쪽에 적는다. 2) 각각의 선택 이유의 같은 무게 만큼을 지워나간다. 3) 남은게 많은게 이긴다. |
아마존은 모든 기업들이 벤치마킹하는 미래를 선도하고 성장에 통달한 곳이다.
아마존의 성공과 성장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원칙 지키고 본질 보고 시간을 자기편으로 만들고 실패 두려워 않고 낭비 않고 행동하고 혁신해서이다. |
정현석. "생각에 관한 생각" 의 입장에서 보면 그냥 우연일 뿐이다.
하지만 조금 아마존의 편을 들자면, 그 운, 그 확률을 자신에 조금 더 높게 만들어둔 것이 아마존이다.
정현석. 마지막 감상
인문학적 수양을 쌓고, 깊은 사색을 통한 철학을 만든 다음
나 자신이 잘하면서 세상을 나아지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선순환이 이루어지도록 구조를 잡고, 철학을 담아 오래, 꾸준히 밀고 나가라.
무엇보다 Integrity 하게 살라. 신독(愼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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