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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2024년 중용읽기를 중용한글역주로 마치고 새롭게 다가온 한 문장을 기록으로 남겨둔다.

중용한글역주 제10장 전문

자로가 강에 관하여 공자님께 여쭈었다. 공자께서 대답하시었다: “그대가 묻는 것이 남방의 강을 가리키는가? 북방의 강을 가리키는가? 그렇지 않으면 그대 자신이 지향하는 강을 가리키는가? 너그러움과 유순함으로써 가르쳐주고 무도함에 보복하지 않는 것이 남방의 강이니, 군자가 이에 거한다. 병기와 갑옷을 입고 전투에 임하여 죽더라도 싫어하지 않는 것은 북방의 강이다. 네가 말하는 강자는 결국 여기에 거하겠지. 그러므로 군자는 화합하면서도 흐르지 않으니, 아~ 그러한 강이야말로 진정한 강함이로다! 가운데 우뚝 서서 치우침이 없으니, 아~ 그러한 강함이야말로 진정한 강함이로다! 나라에 도가 있어도 궁색한 시절에 품었던 지조를 변하지 아니 하니, 아~ 그러한 강이야말로 진정한 강함이로다! 나라에 도가 없어도 평소에 지녔던 절개를 죽음에 이를지언정 변치 아니 하니, 아~ 그러한 강이야말로 진정한 강함이로다!”

도가 없어도 나는 도를 지킨다

나라에 도가 없어도 평소에 지녔던 절개를 죽음에 이를지언정 변치 아니 하니, 아~ 그러한 강이야말로 진정한 강함이로다!”

회사에 입사를 하였는데 다들 법인카드를 가지고 조금씩 장난을 친다고 하자. 도가 없어진 것이다. 그럼에도 내가 그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2차 세계대전 속에서 나치 독일에 태어났다 하더라도 남들이 다 한다고 포로수용소에서 사람들을 가스실로 밀어넣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마무리

나 역시 아직은 화합이 안되거나, 화합하여 함께 흐르기 쉬운 존재일 뿐이나 이렇게 한 번씩 중용을 읽으며 그 시원하게 아름다운 모습에 한 걸음씩 다가가 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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