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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잡학툰 서포터즈 1기로 선정되어 한낮의 천문대를 읽고 리뷰한다. 잡학툰 서포터즈 활동으로 호기심이 가지만 선뜻 손이 가지는 않았던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만화라는 형식으로 만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주

고등학교때 지구과학부였었다. 부 이름은 Space-Time Movement 였던가?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도 읽고 어딘가로 가서 천체망원경도 들여다보고, 또 미래의 여자친구를 위해 별자리에 얽힌 이야기도 외워대었던 기억이다.

천문학은 과학이면서도 묘하게 철학적이고 낭만적이다. 그야말로 천문학적인 시간과 공간을 다루고 이야기하다보면 삶에 초연해질법도 하다.

이 책은 천문대라는 낯선 공간에서의 일상을 소개하고, 그나마 가까운 우주인 태양계를 구성하는 항성과 행성들, 그리고 그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가볍게 훑어준다. 우주가 낯선 이들에게는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이들에게는 만화라는 형식을 빌어 가볍게 돌아보는 책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보이저 2호

어릴 적 책갈피에 있던 보이저 2호. 어찌보면 나에게 우주라는 개념과 함께 머리속으로 들어온 우주탐사선의 이름이다. 이 책에서는 보이저 2호의 이야기가 중간 중간 나온다. 새우깡이나 초코파이와 마찬가지로 비슷한 연배(?)의 우주탐사선인 보이저 2호의 이름을 접하면 묘하게 친근하고 아련하다.

태양계를 벗어나 더욱 외로운 여행을 떠난 보이저 2호는 언젠가 천문학적인 시공간을 넘어 외계 생명체의 SF 영화의 소재가 되는 발견이 되지 않을까? 혹은 미래의 우리 후손이 보이저 2호를 따라잡아 다시 만나게 되지 않을까? 라는 상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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