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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초자동화 시대가 온다

주먹불끈 2024. 4. 10. 12:34

 

개요

제이펍 IT 전문서 리뷰어 활동 첫 서적으로 “초자동화 시대가 온다” 를 리뷰해본다.

알라딘 링크: http://aladin.kr/p/bqMCc

리뷰 동기

AI의 시대가 오니 개발자들은 직장 잃게 생겼다 - 는 이야기에는 동의하지 않고, ChatGPT와 Germini, 그리고 Claude 를 번갈아가며 즐겁게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인간의 시간과는 차원이 다른 속도로 변해가고 있는 인공지능의 시대에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개인적 상상은 한계가 있고, 이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전문가의 시선을 빌려 , 들여다보고 싶었다.

밑줄과 감상

이 책에서는 이 반비례 관계의 두 가지 측면, 즉 초자동화를 달성함으로써 가능한 일과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수많은 조율을 살펴본다. p20

초자동화를 이루기만 하면 놀라운 변화가 있겠지만 그 실현을 위해서 해야할 일은 적지 않을 것이라 말한다.

대화형 AI는 확장 가능한 인터페이스의 연결 고리이지 무한히 확장 가능한 인터페이스이다. p27

미래 UI, UX의 핵심은 대화형 AI 이다. 이는 다음 세 가지 핵심 기술의 조합이다.

“우리는 도구를 만들고, 도구는 우리를 만든다.” - 마셜 매클루언 p70

“우리의 마음은 어떤 기기에서 나오든지 마치 사람의 말처럼 음성에 반응한다.” p73

이 문장이 재미있었다. 마치 사람인듯 착각하게 만드는 AI와의 대화. 하지만 AI가 사람과는 전혀 다른 존재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업체와의 유일한 상호작용이 기계(를 통해 이뤄지더라도 업체가 자신을 신경 쓰고 있다고 생각하면 회사와 더 깊은 관계를 느낄 수 있다. 초자동화가 표준이 됨에 따라 비즈니스 세계는 거래 기반에서 관계 기반으로 전환될 수 있다. p92

관계 기반이라는 표현이 인상적이었다. 우리는 관계가 있는 상대를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 관계가 있을 경우 좀더 친밀해진다.

정리

전문가의 경험에서 비롯한 관점으로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책이었다. 또한 상당히 구체적으로 해야할 일들과 그 프로세스를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미래의 모습과 대응 전략이 모두 맞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정리를 바탕으로 우리는 가감을 해가며 하나씩 조각을 맞춰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가치는 거기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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