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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왕, 야누시 코르차크" 읽고 밑줄, 정리해 보았다. 아이들을  대하는 법을 배우자.


아이들의 왕 야누시 코르차크
국내도서
저자 : 베티 진 리프턴(Betty Jean Lifton) / 홍한결역
출판 : 양철북 2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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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감상

 

2 세계대전 이전까지의 세계에서 아예 인간 이하의 취급, 아직 제대로 되지 않은 인간 취급을 받았던 아이들에 대하여

새로운 접근으로 현대인 들에게는 아이들에 대한 상식의 기반을 만들어낸 야누시 코르차크의 일생에 대해 다룬 책이다.

훌륭한 인품이나 사상, 철학, 그리고 그것을 넘어서는 속에서의 실천, 그리고 마지막 모습은 감동이었다.

 

인용구 타이핑후 감상.

책에 대해 점수를 그렇게 까지 높이 주지는 않았었는데 문장들을 곱씹으니 야누시 코르차크의 위대함이 선명하게 다가온다.

일종의 재독인 셈인데 책을 더욱 깊게 이해하는 시간이 된다.

 

인용및 감상

 

아들의 아빠로서 책을 읽으며 기억해두고 실천하고 싶은 부분, 책을 읽으며 인상적이었던 부분을 남겨본다.

 

챕터 제목

인용 감상

들어가며

그러나 코르차크는 아이들을 미화하지 않았다. 점에서 루소와는 달랐고, 코르차크는 루소를 순진하다고 생각했다. 코르차크는 아이는 누구나 도덕의 불꽃을 품고 있으며, 그것으로 인간 본성의 중심에 있는 어둠을 물리칠 있다고 생각했다. 불꽃이 꺼지지 않게 하려면 아이를 사랑하고 보살펴야 하며, 아이가 진리와 정의를 믿을 있게 해주어야 한다 보았다. (14p)

 

결혼하지 않은 데다 비사교적인 그는 말썽쟁이 아이들에게는 한없이 너그러우면서도, 거들먹거리고 과시하는 어른들은 참지 못했다. (19p)

 

그는 하시디즘 유대교에서 말하는 '인생의 좁은 다리'를 두려움 없이 걸은 사람이었다. 그리고 고비마다 도덕적 결정을 내려 행동의 등불로 삼은 사람이었다. (23p)

응접실의 아이

"아이란 움직여야 하는 존재" 라고 그는 후에 적었다. 아이를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것은 "목을 조르고 재갈을 물리고, 뜻을 꺾고 기를 죽여 담배 냄새만 남겨놓는 것과 같다" 고 했다. (29p)

 

아들 (4, 6) 끊임없이 뛰어다닌다. 걷는 다는 행위를 모르는 같다. 아내는 층간 소음때문에 자제시키지만 이러한 아이들의 존재적 성향을 말려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어느 길로?

"체호프는 의사이면서도 위대한 작가가 됐어." 헨리크의 대답이었다. "오히려 의사였던 덕분에 창작에 깊이를 더할 수 있었어. 쓸만한 글을 쓰려면 진단가가 되어야 해." (먼 훗날 그는, 자신이 위대한 사회 진단가이자 임상가였던 체호프에게 가장 많은 빚을 졌다고 말한다.) (58p)

 

야누시 코르차크는 필명이며, 원래 이름은 헨리크 골트슈미트이다.

문사철에서 . 소설은 세상에 어떤 역할을 하는가? 현재의 모습을 예민하게 느끼고 묘사하고 진단하는 것이어야 한다.

어린이 병원

어느 어머니가 아이에게 꼭 차를 마시게 해야겠다고 하자, 그는 이렇게 쏘아붙였다. "아이가 그렇게 꼭 차를 마셔야 된다면 하느님이 부인 한쪽 가슴에 젖이 나오고 한쪽 가슴엔 차가 나오게 만드셨겠죠." (75p)

 

… 여자아이가 머그잔에 담긴 고깃국물을 안 마시겠다고 하자, 그는 그러면 머그잔이 너무 마음이 아플거라고 했다. 아이가 마셔주지 않으면 머그잔은 데굴데굴 병원밖으로 굴러 나가, 길에서 철도마차에 치여버릴거라고 했다. 그 말을 들은 조피아는 머그잔을 움켜잡더니 국물을 한입에 꿀꺽 들이켰다. (79p)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먹도록 지나치게 강요하지 말자

어른의 논리를 강요하지 말고, 아이들의 마음으로 대화를 하자

 

"우리는 도대체 언제 가난과 착취, 무법, 범죄라는 병에 아스피린을 처방하는 현실에서 벗어나게 될까?" (79p)

 

현재도 가장 죽음의 원인은 기아라고 한다.

여름 캠프

그는 또 지도교사 대신 아이들이 서로의 행실에 점수를 매기는 제도를 도입해보았다. (85p)

 

"학생이 규칙을 어기면 또래 학생들에게 판정하게 하라. 사람은 누구나 동등한 상대에게 판정받고 싶기 마련이다. (중략) 그래야 교사가 내린 판결보다 덜 분할 것이고, 효력도 더 클 것이다. (88p)

 

초등학교때도 줄반장이라도 하면 세상(?) 바라보는 관점이 바뀐 경험이 있다.

결심

어린이 공화국의 바탕에 깔린 철학은 이런 것이었다. 어린이는 미래의 사람이 아니라 현재의 사람이다. 어린이는 중요한 존재로 대접받을 자격이 있다. 어린이는 어른에게 다정하고 공손하게, 주종의 관계가 아닌 동등한 관계로 대우받을 권리가 있다. 어린이에게 자신의 운명이 이끄는 대로 성장하도록 시간과 기회를 주어야 한다. 아이 아이마다 속에 담고 있는 "미지의 인간" 우리 미래의 희망이니까. (101p)

 

아이들이 크면  사람으로 대우해주는 것이 아니다. 아이 자체로 하나의 사람이다. 인정하고 존중해주자.

어린이 공화국

"내가 너 사랑하는 거 알지? 그렇만 네가 잘못한 걸 못 본 체 할 수는 없잖아" (115p)

 

혼을 때에도 아이가 사랑받고 있는 존재라는 것을 잊지 않게 하자

아이를 사랑하는

(1차 대전중) 그럼에도 코르차크는 보편적인 관점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고통받는 이들은 유대인뿐만이 아니다. 온 세상이 피와 화염에 덮여있고, 눈물과 곡소리로 가득하다. 고통속에 고귀함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유대인이라 해도 마찬가지다." (127p)

 

항산항심이 떠오르는 부분이다. 고통속에 고귀함을 지킬 있는 사람이 선비이고, 고귀함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을 따스하고 애처롭게 보듬을 있는 사람이 선비이다. 야누시 코르차크가 그런 사람이었다.

 

(. 아이를 사랑하는 ) 책의 주요한 메시지 하나는, 아이를 사랑할 있으려면 (자기 아이건 남의 아이건) 먼저 아이를 본인의 운명이 이끄는 대로 커갈 절대적 권리를 가진 독립된 존재 여겨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를 이해할 있으려면 먼저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128p)

 

아이라고 나의 것이 아니다. 자신의 운명이 있는 것이다. 욕심내지 말자

 

"아기가 언제 걸음마를 하고 옹알이를 하는 정상이냐고? 때가 되면 알아서 한다. 아기가 언제 이가 나는 정상이냐고? 때가 되면 알아서 난다. 아기를 시간 재워야 하냐고? 자는 만큼 재우면 된다." (129p)

 

아기 발달을 측량하려 말고 상식적으로 접근하라는 이야기

 

"아이가 나를 갖고 놀도록 내버려두면, 아이는 나를 깔보는 버릇이 들기 마련이다. 물러서지 말고 맞서야 한다. 권위를 유지해나가되, 절대 꾸짖지 말고 본보기를 보여 이끌어야 한다."  (중략) "아이들은 어느 정도 강압을 받는 것을 좋아한다. 강압이 있으면 하기 싫은 마음을 이겨내는 도움이 된다. 선택을 내리느라 머리를 끙끙 쓰지 않아도 된다." (135p)
 

어느 정도의 권위와 개입은 필요하다는

마치우시 왕의 정신

저는 왕이나 탐험가, 작가 같은 사람들의 사진을 보여주려면 크고 늙었을 때보다는 어렸을 사진 보여주는 좋다고 생각해요. 안그러면 사람들이 처음부터 뭐든 알았던 같고, 어린 시절도 없었던 같잖아요? 그럼 아이들은 '나는 정치가, 탐험가, 작가가 되겠구나' 생각하겠지요. 얼마든지 있는데 말이에요. (173p)

 

도올은 칸트가 별거 아니라고 말한다. 주희는 자기 급이라고 말한다.

유교에서는 요순도 별거 아니라고 말한다. 그들 성인처럼 말하고, 먹고 자고, 행동하면 그들처럼 된다고 말한다.

위대한 이들을 폄하하는 것이 아니라 후학들의 분발을 촉구하는 것이다.

명의 아이들

아이들은 안에서 자유 주기만 하면, 일정한 틀이 있을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다는 것이 코르차크의 믿음이었다. (196p)

 

- 마치 칠언절구와도 같다. 어릴적엔 한시의 형식제약이 답답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그러한 제약이 오히려 창의가 꽃피게도 한다.

야수를 길들이다

아이들이 이렇게 서로에 대해 투표하는 것은 어린이 공동체의 자치를 실천하는 방법이기도 했다. 이곳 아이들은 어른의 판단에 무턱대고 좌우되기 보다 또래의 눈으로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습관 길렀다. 아이들은 나아가 고아원의 어른들에 대해서도 투표할 권리가 주어졌다. 어른들은 공화국의 어린이 시민들을 깍듯이 대해야 했다. (201p)

 

어리다고  대할 있는 것이 아니다.

 

코르차크는 폴라처럼 낮은 시민 등급을 벗어나지 못하는 아이는 집단의 인정을 받고 싶어도 방법을 모르는 것이라고 보았다. (201p)

 

아이들끼리 투표로 등급을 매기게 하였다. 일종의 평판 활용인가 싶다.

 

코르차크는 본인이 이론가보다 실천가임을 자랑스럽게 여겼다. 그러면서도 - 다분히 역설적으로 - 둘은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이론을 통해 무언가를 있다. 실천을 통해 무언가를 느낄 있다. 이론은 지성을 풍요롭게 하고, 실천은 감성을 풍부하게 하며 의지력을 강하게 키워준다." (203p)

 

학이불사즉태, 사이불학즉망과 약간은 유사한 측면이 있다.

 

"다음주에는 번만 싸운다는 걸께요" (204p)

 

매주 아이들은 코르차크와 내기를 건다. 아이들이 직접 자신의 목표를 잡는

 

"그러나 때려야만 한다면, 반드시 사전에 경고를 했다는 전제에서,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대만 때려야 한다. 그리고 때리면서 화를 내면 된다." (208p)

 

아이가 모으는 모든 것이 코르차크에게는 중요했다. (210p)

 

어른 눈에 사소해 보이는 것이라도 아이의 사유물을 존중해주자.

정의 실현을 위해

"법정이 정의는 아니다. 그러나 법정은 정의가 실현되도록 힘써야 한다. 법정이 진실은 아니다. 그러나 법정은 진실을 밝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판사도 실수할 있다. (중략) 그러나 판사가 정의롭지 않은 판결을 알면서도 내린다면 이는 부끄러운 일이다." (216p)

 

공자가 꿈꾸었던 송사가 없는 사회가 단계 위이다.

 

코르차크는 이러한 극단적 입장을 취함으로써 자신의 확고한 신념을 다시금 입증해 보였다. 그것은, 아이는 자신을 통제할 권한이 있는 어른에게 목소리를 전하고 동시에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는 믿음이었다. (232p)

청어여 영원하라!

교사가 시간당 얼마씩 돈을 받고 아이에게 무언가를 주입하는 사람이라면, 교육자는 아이에게서 무언가를 이끌어내는 사람이라고 했다. (235p)

 

"풍족하지만 따분한 삶보다는 분투하며 고통받는 삶이 낫습니다. 힘든 삶은, 비록 고통스럽다 해도, 청어의 쏘는 맛이 있지요." (248p)


맹자님의 말씀이 떠오른다.

하늘이 장차 그 사람에게 큰 사명을 주려 할 때는

반드시 먼저 그의 마음과 뜻을 흔들어 고통스럽게 하고, 그 힘줄과 뼈를 굶주리게 하여 궁핍하게 만들어

그가 하고자 하는 일을 흔들고 어지럽게 하나니 그것은 타고난 작고 못난 성품을 인내로써 담금질을 하여

하늘의 사명을 능히 감당할 만하도록 그 기국과 역량을 키워주기 위함이다.

 

天將降大任於是人也인댄 必先苦其心志하며 勞其筋骨하며 餓其體膚하며

천장강대임어시인야        필선고기심지       노기근골        아기체부

空乏其身하야 行拂亂其所爲하나니 所以動心忍性하야 曾益其所不能이니라

공핍기신       행불란기소위           소이동심인성        증익기소불능

모든 진실을 나팔로 수는 없다.

"말썽쟁이 아이가 말을 듣는 이유는 불행하기 때문일세. 불안하기 때문이야. 교사로서 자네가 일은 아이가 무엇 때문에 힘든지 알아내는 걸세." (271p)

 

"세상엔 끔찍한 일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제일 끔찍한 일은 아이가 아버지를, 어머니를, 선생님을 무서워하는 것이네. 그들을 사랑하지도 믿지도 못하고, 두려워하는 것이네." (272p)

 

아이들이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한시라도 잊지 않게 하자. 아이의 말썽이 아닌, 말썽의 이유 고민하자

가장 행복했던 시절

어떤 어른은 아이가 우는 것을 보고 웃기도 하는데, 그러면 안됩니다. 아이는 고통을 많이 겪어보지 않아서 고통에 익숙하지 않거든요." (279p)

 

어른의 입장에서 아이를 판단하지 말고, 아이의 입장에서 상황을 이해하려 하자.

갈림길

"모든 광인은 연기자일 뿐이오. 차마 현실과 맞서지 못해 쉬운 출구를 택한 것이라오." (303p)

 

"우리는 아이를 외국인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거리의 지도를 읽지 못하는 외국인, 법규와 관습에 무지한 외국인이다. 그는 가끔 혼자 관광다니는 것을 즐긴다. 그러다가 뭔가 난관에 부딪히면 주변에 정보와 조언을 청한다. 질문에 친절히 답해줄 안내자를 구하기도 한다." (308p)

팔레스타인

세월이 흐른뒤에도 키부츠닉은 코르차크가 다섯 가지 계명을 남기고 갔다고 말하곤 했다. 아이를 사랑하라(자기 아이만 사랑하지 말고). 아이를 관찰하라. 아이를 압박하지 말라. 아이에게 정직하기 위해 자기 자신에게 정직하라. 무방비 상태인 아이를 부당하게 이용하는 일이 없도록 자기 자신을 알라. (324p)

노의사

"아이들을 솜으로 감싸서는 된다." (340p)

 

너무 위험에 노출시키지 않으려 말자

모세의 냉엄한 진리

파스퇴르는 "나는 아이를 바라보며 가지 감정을 느낀다. 현재의 모습에 대한 애정, 그리고 미래의 가능성에 대한 존경"이라고 했다. (353p)

1939 9

" 전쟁이 끝나면 누구도 창문을 깼다고 아이를 때리지 못할 것이다. 어른들은 아이들 앞을 지날 부끄러워 고개를 들지 못할 것이다." (395p)

게토

그러나 참석자들은 이전의 회의 경험으로 코르차크가 듣고 있으며 적절한 순간 의견을 밝히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431p)

 

중용의 모습이다. 미시적 관점에서의 중과 화를 회의에 비유해 보자면

: 회의에서 모든 이의 말을 듣고 곱씹어 본다. 아직 어떤 의견도 제시하지 않은 상태

: 모든 의견과 생각, 감정을 포섭하는 하모니를 정리한 다음, 이를 "발이개중절" - 이를 적당한 때에 표현해낸다.

우리 아이들은 살아야 합니다.

"잊지 말게. 그런 짓을 하는 사람보다 남부끄럽지 않게 행동하는 사람이 훨씬 많다네. 인간은 근본이 선한 존재야." (452p)

기이한 일들

"눈물로 시계를 되감을 수는 없는 " (487p)

 

찰스 디킨스 인용

 

그리고 씁쓸한 유머를 담아 이렇게 덧붙였다. "누구나 5분만 시간을 내면 죽을 있다고, 어디서 읽은 적이 있다." (489p)

어제의 무지개

목적은 '고아들의 '에서는 깨끗한 일도 더러운 일도 없고, 육체노동만 하는 사람도 정신노동만 하는 사람도 없게 하는 것이다. (518p)

 

매번 직접 테이블의 그릇을 직접 치우면서 하는 . 쥐똥만한 권력과 지위 생겨도 열외가 되고  대접을 받으려는 마음이 일어난다. 그러면 안된다.

에필로그

트레블링카 그리고

사람은 죽음을 끝이라고 생각하고 고심하지만, 죽음은 삶의 연속일 뿐이다. 다른 삶이다.

영혼의 존재를 믿지 않는 사람이라 해도, 육체가 푸른 잔디와 구름으로 계속 이어진다는 것은 부인할 없다.

우리는 결국 물과 먼지에 불과하니까. <게토 일기> (537p)

 

유교적인 사상과 닿는 부분이 있다. 천의 혼과 지의 백이 어찌어찌 형체가 만들어진 것이 인간이고, 죽고나면 다시 육체는 썩어 땅으로 돌아가고 혼은 차차 흩어져서 하늘로 가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종교적인 의미로 실제 믿는다는 것은 아니다. 사대봉사라는  것도 결국 4 (= 30 x 4 = 120) 지나면 혼이 흩어졌으니 이상 모시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실제로는 선조의 뜻을 잊지않고 후손들이 기억하려는 의미로 보면 되겠다.

 

야누시 코르차크 (Janusz Korczak) 아동 권리 선언

 

- 아이는 사랑받을 권리가 있다.

"아이를 사랑하라. 자기 아이만 사랑하지 말고."

- 아이는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

"반짝이는 눈망울, 반반한 이마, 아이다운 열정, 자신감에 대한 존중으로 요구하자.

흐릿한 눈빛, 주름진 이마, 헝클어진 흰머리, 지친 체념이 존중받아야 하는가?"

- 아이는 최적의 환경에서 성장하고 발전할 권리가 있다.

"우리는 요구한다. 굶주림, 추위, 눅눅함, 악취, 인구과밀, 인구과잉을 해소해달라고."

- 아이는 현재에 권리가 있다.

"아이는 미래의 사람이 아니라 현재의 사람이다."

- 아이는 자기답게 권리가 있다.

"아이는 당첨 번호가 찍혀있는 복권이 아니다."

- 아이는 실수할 권리가 있다.

"어른도 바보가 많은데 아이라고 없겠는가."

- 아이는 실패할 권리가 있다.

"우리는 완벽한 아이에 대한 기만적 갈망을 내려놓아야 한다."

- 아이는 진지하게 대우받을 권리가 있다.

"누가 아이에게 아이의 의견과 동의를 구하는가?"

- 아이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인정받을 권리가 있다.

"아이들은 작은 인간으로서 시장가치가 거의 없다."

- 아이는 소망하고 요구하고 요청할 권리가 있다.

"아이들이 클수록 어른의 요구와 아이의 욕구는 점점 격차가 벌어진다."

- 아이는 비밀을 가질 권리가 있다.

"아이들의 비밀을 존중하라."

- 아이는 거짓말하고 속이고 훔치는 행동을 해볼 권리가 있다.

"아이에게 거짓말하고 속이고 훔칠 권리를 주지 않는다."

- 아이는 가진 물건과 가진 돈을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

"누구나 자신의 소유물에 대한 권리가 있다. 아무리 사소하고 하찮은 것일지라도."

- 아이는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

- 아이는 자신의 믿음에 반하는 교육적 압력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우리가 아이들의 상식과 인간성을 짓밟아 굴복시킬 없다는 것은 인류의 행운이다."

- 아이는 불의에 항의할 권리가 있다.

"우리는 폭정을 끝내야 한다."

- 아이는 어린이 법정에서 서로 간에 판결하고 판결받을 권리가 있다.

"우리가 아이들의 행동, 움직임, 생각, 계획을 판단할 유일한 사람이다.

어린이 법정은 반드시 필요할 수밖에 없으며, 50 뒤에는 모든 학교와 보육시설에 법정이 있을 것이다."

- 아이는 소년사법제도 내에서 변호받을 권리가 있다.

"비행을 저지른 아이도 아이다. 불행히도, 가난이 낳는 고통은 ''처럼 퍼진다. 가학성, 범죄, 상스러움 흉악함이 가난에서 빛어진다."

- 아이는 자신의 슬픔을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

"조약돌 하나를 잃은 슬픔이라 할지라도"

- 아이는 하느님과 교감을 나눌 권리가 있다.

- 아이는 어린 나이에 죽을 권리가 있다.

"어머니는 아이를 깊이 사랑하는 만큼 아이에게 어린 나이에 죽을 권리를 밖에 없다. 한두 봄을 맞은 삶을 끝낼 권리를.

모든 묘목이 나무로 자라나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의 왕, 야누시 코르차크 (Janusz Korczak) 출력용_200424.d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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