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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2022년의 목표가 책 30권, 영화 30편이었는데 목표는 채운 것 같습니다.
바쁘게 살다보니 취미 생활이나 여행으로 세상과 소통하기 힘들어 책과 영화로라도 시공간을 넘어 세상을 만나자 싶어 최소한으로의 목표를 잡았던 것입니다.
2022년 보았던 영화를 정리해봅니다.
TL;DR 추천 영화 모음
Inherent Vice(타고난 악덕)
랜드앤 프리덤
인투 더 와일드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소설가의 영화
2022년 보았던 영화
제목 | 월/ 별점 | 감상 |
General | 1월/3.5 | 구조론에서 언급한 버스터 키튼의 영화. 인간의 뇌는 무엇에 반응하는가? |
부기나이트 | 1월/4.5 | 폴 토머스 앤더슨 모두 보기 프로젝트. 재미있지만 1시간이 넘어가니 PTA의 방식에 질리는 느낌. 몰락의 절정인 2시간쯤. 더크 디글러와 롤러걸이 교차하는 부분, 그리고 이어지는 도넛가게장면에서 전율이 일었다. 결국 그들(?)도 사람이다. 우리와 같은 하늘아래 사는 사람들이다. 그렇다. 초창기 PTA는 이정도 달콤함은 있는 사람이었다. 살벌하고 적나라하고 진실에 좀 더 가까운 끔찍하고 완성도 높은 영화를 만들 수 있었겠지만 나는 이 순간 이 달콤함이 고맙다. |
타짜 | 1월/4.0 | 물론 충분히 재미있는 영화이다. 하지만 다시 보니 어딘가 개연성이 어설픈 부분들이 보이고 아직은 미숙한 감독의 치기도 보인다. 고니는 크게 될 자질을 볼 수 없다. 평경장과 고광렬이 고니에게 그렇게까지 큰 의미를 가질만한 인물이었나? 김혜수는 연기를 잘 못한다 싶다. |
Never let me go | 2월/4.0 | 2017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이시구로 가즈오의 동명원작을 바탕으로 한 영화. 영화 속 세상은 장기기증을 목적으로 사람을 복제하여 키워낸다. 아이들은 자신의 운명을 담담히 받아들인다. 닭을 언제 도축하는가로 논쟁을 벌이는 것, 돼지와 소를 어떻게 도축하는게 인도적일지를 따지는 것은 그 동물들이 지각을 가지고 말을 하게 된다면 얼마나 어처구니 없을까? 갑자기 동물들이 인간에 준하는 지각을 가지게 될 때에 인간은 가책을 느끼고 먹는 것을 멈출까? 반대로 지각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나 나이든 사람은 더 이상 인간으로 보지 않고 장기기증 등의 용도로 쓸 수 있을까? 예술가들은 세상의 카나리아들이다. 세상의 변화를 감지하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들이다. 의외로 이러한 미래는 멀지 않았을 것이다. AI, 인간복제등등. 이때 우리는 그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 |
Inherent Vice (타고난 악덕) |
2월/4.0 | 또 다시 폴 토마스 앤더슨. 이 영화는 재미있다. 그런데 왜 재미있는지, 무슨 내용을 전하려 하는 건지 알 수가 없다. (알고보니 토머스 핀천의 동명 원작소설이 있었구나) 배우들의 연기는 아름답다. 호아킨 피닉스는 엄청난 배우이다. PTA의 영화들이 특정 산업이나 공동체를 배경으로 한다고 할 때에 이 영화는 히피 약쟁이 세계를 묘사한걸까? |
나의 왼발 | 3월/4.0 | 다니엘 데이 루이스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 - 라스트 모히칸. 얼굴도 잘생기고 몸도 좋은 배우가 멋쟁이로 나오는 영화아닌가? - 나의 왼발. 신체의 장애를 극복한 신파겠지? 배우가 정신이나 육체의 장애를 재연하거나 살을 쪽빼거나 찌는 것과 같이 연기 외적인 것으로 관심받는거 싫드라 그러다가 만났던 영화가 <링컨>과 <데어 윌 비 블러드>. 내가 이 사람을 편견을 가지고 보았구나 싶어서 다시 하나씩 보는 중이다. |
드라이브 마이 카 | 4월/3.8 | 이동진, 봉준호 감독이 강추한 영화. 그들의 추천이 아니었다면 이 영화를 보지 않았을 듯 싶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들을 가져와서 영화로 만들었다. 말로 표현하지는 못하겠지만 느낌은 좋다. 음… 현실을 외면하지 말고 고통마저 직시하라? 그렇게 살아내라? 이 영화 덕분에 유튜브를 뒤져서 체호프 공연들을 보았다. |
바냐 아저씨 | 5월/3.5 | 유튜브: https://youtu.be/xWVxajT9eJI 연극은 어딘가 아쉽고 어설프다. 다시 되돌아가 시작할 수도 없고, 어딘가 엉망이 된 삶의 남은 여생은 어찌 살아야 하나? 나는 어느덧 바냐(이반) 아저씨쯤의 나이가 되었구나. |
시: 이창동 감독 | 5월/4.1 | 영화 예술. 언제나처럼 이동진의 유튜브가 좋다. https://www.youtube.com/watch?v=kogQTfoU1cQ 인상적인 장면들 - 영화 시작하며 여학생 시체가 떠내려 오는 장면 - 병원 건물 앞에서 죽은 가족 때문에 실성한 듯한 어머니와 아들의 모습 - 손주 입에 밥들어가는 모습이 제일 좋다는 할머니 모습 - 피해자 어머니 만나러 가서 대화하는 장면과 뒤돌아서서 자신의 치매를 깨달은 장면 봉준호의 마더가 떠올랐다. 친족이 가해자인 엄마, 할머니의 심정 |
바냐 아저씨 | 5월/4.5 | 유튜브 1부: https://youtu.be/w-NYF0Yp6Ck 2부: https://youtu.be/QkzW6h1Ul54 공연 너무 감사하게, 즐겁게 보았다. |
아케인 | 6월/3.9 |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에서 스토리를 뽑아내어 만든 애니메이션 시리즈 시즌 1 영상미는 끝내준다. <알폰스 무하>가 생각나는 스타일? 애초에 리그오브레전드를 기반(?)으로 해서 그럴듯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이다보니 스토리는 그냥 그랬다. 적당히 선과 악을 만들어 놓고 인물들에 이런저런 사연들 만들어 놓고 갈등하게 하는거지. 대충 분량나오고 뭐 그런거다. |
라스트 모히칸 | 6월/3.5 |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필모를 따라가는 중 - 미국의 자연 풍광을 즐길 수 있다. - 그 시절 영국과 프랑스, 그리고 원주민들의 역사적 상황과 입장을 볼 수 있다. https://m.blog.naver.com/kungyeiraq/222264166391 - 그 외에는 그냥그런 영화. 공주 왕자 이야기인가? 갑자기 사랑에 빠져서 목숨 걸고, 갑자기 사랑에 빠져서 구하러 뛰어들다가 죽고 여자도 따라 죽고 |
랜드앤 프리덤 | 6월/4.0 | 어떤 면에서 참 실감이 난다. 그때 그 시절에는 뜨거운 피의 젊은이라면 다들 사회주의자가 되기는 했을 것 같다. - 스페인 내전은 양쪽 중에서 누가 선이고 누가 악일까? 우크라이나는? 결국 인간이라는 종은 전쟁을 피하지 못하는 숙명인것 아닐까? - 심지어는 자신들끼리도 내부적으로 싸우고 총질한다. 순결한 영혼들이 갈려나가고 상처받는다. - 스페인 내전. 토지 분배에 대한 고민 부분을 인상적으로 보았다. 어렸다면 지루하게 보고 넘겼을 부분이다. - 어리숙하던 주인공은 점점 더 깊이있는 인물로 성장한다. 행동했기 때문이다. - 어릴적 카날루니아 찬가를 읽고 이게 무슨 책이야 하고 실망하자 지인이 자신의 인생책이라며 억울해 했던 기억이 있다. 다시 읽어보고 싶다. |
남아있는 나날 The Remains of the Days |
6월/4.2 | 번역은 그 시절의 의 흔적 - 정도가 더 나은 표현이겠다. 문학적인 성취를 이룬 가즈오 이시구로의 원작을 위대한 배우들이 연기를 하였는데 훌륭하지 않기가 어렵다. - 1차대전과 2차대전 사이의 시대상황과 영국 귀족 저택의 모습을 경험해볼 수 있다. - 자신의 일을 사랑하지만 주체적이기보다 주인을 절대시하며 자신의 생각을 못하는 한계를 보여주는 집사. - 후회… 괜히 지난 날들에 대한, 지난 날들의 선택에 대한 후회와 아쉬움이 밀려오는 영화. |
소울(Soul) | 6월/4.5 | 조 가드너는 학교 밴드 선생님이지만 꿈은 재즈 밴드의 피아니스트가 되는 것이다. 그 꿈을 눈 앞에 두고 사고로 지구에 태어날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떨어진다. 아이들은 자신의 성격과 함께 자신의 불꽃, 열정을 찾아내면 지구로 내려가 태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 아이스토텔레스의 아레테(arete, https://bit.ly/3QUOJ2M )가 생각난다. 인간은 각자의 아레테를 타고 나며 그것을 제대로 발현해내는것이 삶의 목표라는 것이다. 하지만 아니다. 순간순간의 삶을 생생하게 살아가기만 하면 된다. 명상에서 말하는 현재를 사는 삶이다. 22는 조 가드너의 몸을 살면서, 조 가드너가 일상에서 스쳐 지나가기만 했던 삶을 생생하게 산다. - 피자와 도넛의 맛 - 나무에서 뱅글뱅글 돌며 떨어지는 씨앗 - 지하철 송풍구의 바람 - 조의 제자의 트럼펫 연주와 지하철 버스킹 - 항상 자기 이야기만 하다 처음 들었던 이발사의 이야기. 이발사는 특히나 (그의 아레테라고 볼 수 있는) 수의사가 되고 싶었지만 살아가다 만난 이발사라는 직업을 즐겁게 살아간다. 카르페 디엠. 현재를 살아가자. |
바냐 아저씨 | 6월/4.5 | - 1부: https://youtu.be/w-NYF0Yp6Ck - 2부: https://youtu.be/QkzW6h1Ul54 위에 언급한 유튜브이다. - 기회가 되면 직접 가서 보고 싶다. - 쏘냐의 마지막 대사는 워낙 유명하고 - 엘레나가 한번 뿐인 인생인데 뭐 어떠냐며 의사와 뽀뽀하는 장면이 마음에 든다. - 감초 배역이라 워낙 그렇기는 하지만 <배우>의 연기도 좋다 |
세자매 | 7월/4.2 | - [세자매] 공연실황 1부 (Official) - [세자매] 공연실황 2부(official) 1막에서 4막으로 가면서 점점 어두워지고 희망이 사라져간다. 3막 마샤의 대사가 꽂혔다. 구글링으로 찾아낸 PDF속 마샤의 대사 "이봐, 이리나! 도대체 우리는 어떤 생애를 보내게 될까? 우린 어떻게 되는 거지? 소설을 읽으며 케케묵은 말만 씌어 있어.
전부 뻔한 이야기같이 생각되지만, 막상 자기 스스로 사랑을 해봐요, 아무도 무엇 하나 모른다, 사랑은 각자 자기 일은 자기 스스로 해결해야 된다는 것이 뚜렷해질 테니까." |
러브, 데스 + 로봇 시즌3 | 8월/4.2 | 뇌를 난타하는 영상들이 가득했다. 히바로 하나만 해도 엄청나다. |
폭풍의 언덕 | 8월/3.0 | 이 남자가 로렌스 올리비에구나. 옛 영화임을 감안하더라도 너무 진부하고 개연성도 애매하며 재미없었다. |
포레스트 검프 | 9월/3.0 | 이 영화는 대단한가? 기발한 아이디어를 잘 조합해서 만든 영화 이상일까? |
인투 더 와일드 | 9월/5.0 | 따지고 들어가면 모자라고 부족하고 말도 안되는 부분이 많은 영화일 것이다. 하지만 취할 것을 취하면 그 울림이 큰 영화이다. 모두다 그처럼 살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되겠지만 인류의 관점에서는 그와 같은 사람 하나는 있어줘야 한다. 그래야 외계인을 만나도 면이 서는 거다. There is a pleasure in the pathless woods, There is a rapture on the lonely shore, There is society, where none intrudes, By the deep sea, and music in its roar: I love not man the less, but Nature more. - George Gordon Byron 길 없는 숲에 기쁨이 있다. 사람 없는 물가에 황홀이 있다. 그 어떤 방해도 없는 곳에 친교가 있다. 깊은 바다 곁, 그리고 그 바다의 소리침 나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기 보다, 자연을 더욱 사랑한다. - 조지 고든 바이런 |
미트 페어런츠 | 9월/3.8 | 옛 추억에 다시 본 영화. 추석 연휴에 시리즈온 무료 영화로 풀린 포레스트 검프/인투 더 와일드/미트 페어런츠를 보았다. 기억보다는 사이다는 없고 고구마만 가득했지만 마음을 다해 거짓말을 하는 벤 스틸러가 밉지 않다. |
체홉의 갈매기 (챠이카) |
10월/4.0 | 유튜브 링크 안톤 체홉학회에는 감사할 따름이다. 영상을 보고 책을 읽으니 이해가 된다. |
체홉의 벚꽃동산 | 10월/4.0 | 유튜브 링크: [벚꽃동산] 공연 실황 전막 (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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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 | 10월/4.0 | 박찬욱의 영화는 고급진 일식집을 떠올리게 한다. 최고의 요리사가 정성을 다해 만든 한 끼를 대접받는다. 그런데 늘 무언가가 부족하다. 지하 100층에 진짜가 있다면 늘 95층 정도에서 머문다. 탕웨이와 박해일의 사랑의 서사는 나를 설득시키지 못했다. 호감과 긍정의 마음을 가지고 보는데도 그랬다. |
더 이퀄라이저 | 10월/3.8 | 덴젤 워싱턴의 먼치킨 액션영화. 이 정도면 잘 만들었다. 듀나 게시판에 있던 감상글을 보고 찾아 보았다. 어린 여자아이를 구하는 전직 특수요원 아저씨? |
브로커 | 11월/3.8 | 내용도 상투적인 데가 있고, 연기도 어설프고, 전개도 예상된다. 그래도 감독이 무얼 생각하고 있는지가 작지 않기에 의미가 있는 영화이다. |
휴먼스테인 | 11월/4.0 | 필립 로스의 새버스의 극장을 읽고, 좀더 치밀하고 은밀했던 휴먼 스테인이 생각나서 이번에는 영화를 보았다. 앤서니 홉킨스는 남아있는 나날에서의 연기와도 조금 비슷하게 느껴졌고, 니콜키드먼도 어디선가 많이 본 연기였다. 어떤 이들에게는 조금 식상할 수 있는 영화였지만 나로서는 다시 책을 읽고 싶어졌다. |
알렉스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
11월/3.5 | 그냥 흔한 로맨스 영화. 뉴질랜드가 배경인가 보다. 적당히 인싸처럼 야한 이야기 팍팍 하고, 야한 장면 팍팍 보여주고 뭐 그런 영화. 여주인공 매력있음 |
밀양 | 11월/3.0 | 좋아하는 감독인 이창동에다 이동진이 극찬하는 영화인 밀양을 이제야 보았다. - R.ef의 이별공식이 떠오르는 아이의 시체를 확인하는 장면. 한 밤도 아니고 폭우도 아니고 그냥 흔한 맑은 날, 흔한 교외이다. - 전도연이 송강호를 막 대하는 모습은 정말 불편하다. 누군가 자신을 좋아한다면 막 대해도 되는 것인가? - 핵심장면인 용서. 이것은 결국 권력의지 이야기이다. 전도연이 먼저 느낀 하나님의 은혜를 전해 주어야 권력관계가 생기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다. - 위 자잘한 감상을 떠나서 이 영화는 그렇게까지 큰 감흥은 못느꼈다. |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
11월/4.5 |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를 보았습니다. 세 번째로 보는 듯 합니다. 어딘가 억지스러울 수 있고 과장될 수도 있는 영화인데 이상하게 마음이 가는 영화네요. 마음가는 데로 쉬이 갈 수 있었던 그 시절이 그리웠던 것일까요? 아이슬란드 스케이드씬은 좀 더 길었으면. |
싸움의 기술 | 12월/3.5 | 서투르고 부족하고 아쉽지만 재미는 있다. |
놉(Nope) | 12월/3.5 | 우주선이 아니라 우주괴물. 하늘을 날고, 눈이 마주치지 않으면 괜찮고, 멈춰있는 구름 같은 곳에 거주한다. 조던 필 영화 스타일인데 이정도면 재미있다. |
파니 핑크 | 12월/4.0 | 귀엽다. 삶에 대해 고민하는 그녀가 사랑스럽구나. 에디트 피아프의 노래도 오래 기억되겠다. Non, je ne regrette rien Edith Piaf - Non, je ne regrette rien (Officiel) [Live Version] |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 12월/4.5 | 사람이 어떻게 그럴 수가 있다. 사람은 꽃보다 아름답지 않다. 사람은 그냥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으로 살다 죽는다. 천지불인이듯 사람불인이다.개중 훌륭한 사람이 있듯이 개중 개차반도 있고 그런거다. 불편하다고 거짓은 아니다. 간만에 영화다운 영화를 보았다. 영화 저쪽 편에 마블 영화가 있다면 이쪽 편에 이런 영화가 있어야 하는 거다. |
어스(Us) | 12월/3.8 | 조던 필 영화는 너무 심오한 의도는 가진 것이 아닐것이다. 그냥 미국에서 흑인으로 살아오면서 머리속에 심어진 생각에 조금 특이한 상상 하나 덧붙여(여기서는 지하의 복제인간들) 이야기를 풀어나가보는 것이다. 이러면 재미나겠는데? 정도인거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를 무시할 수는 없다. 살며서 심어져온 그 어떤 생각 자체가 사회 공동체 속의 진실을 담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족. 영화 초반부에 이미 반전을 눈치챘다. |
소설가의 영화 |
12월/4.2 |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안본지 꽤나 오래 되었다. 이제 밀린 영화들을 하나씩 볼까 싶다. 영화가 왜 좋은지 나는 모르겠다. 평론가가 필요한 이유이겠지? 본 영화들을 정리해보자면
|
2023년 목표
정리하다 보니 2021년 영화 후기도 보았습니다. 다시 보고싶은 영화를 포함하여 정리해봅니다.
아래 목표만 해도 다 보기 쉽지 않겠지만 보시고 좋으셨던 영화 남겨주시면 챙겨보고 싶습니다.
1. 홍상수 영화 전부 다 보기
언제부턴가 반복의 느낌을 받아서 보지 않았었는데 최근에 몇 편을 보고나니 홍상수의 모든 영화를 다 보아야지 하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2. 영화 다시보기
- 데어 윌비 블러드
- I'm thinking of ending things
- 남매의 여름밤
- 배리 린든
- 부기나이트
- Inherent Vice(타고난 악덕)
- 인투 더 와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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