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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이 된 대화를 적어둔다. 시나리오를 찾아 발췌하여 나만의 번역을 해둔다. 

영화 쌍둥이 형제로 나오는 찰리와 도널드 카우프만의 대화이다.

 

대화

찰리: 고등학교 때였어. 도서관 너머로 보는데, 사라 마쉬와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

도널드: 맞아. 걔를 정말 사랑했었어.

찰리: 알아. 걔한테 추근거렸고 사라는 너에게 정말 다정했어.

도널드: 기억나.

찰리: 그런데 너가 자리를 떠나자 사라는 카네티랑 비웃기 시작했어. 그건 마치 비웃는 것만 같았어. 그것도 모르고 무척 행복해 보였어.

도널드: 아냐, 알고 있었어. 걔들이 이야기하는게 들렸거든.

찰리: 그런데도 그렇게 행복했다고?

도널드: 사라를 사랑했어, 찰리. 마음은 온전히 것이었어. 사라일지라도 그것을 빼앗을 없어. 나는 내가 원하는 누구라도 사랑할 있어.

찰리: 사라는 찌질하다고 생각했다구.

도널드: 그건 내게 중요하지 않아. 누가 너를 사랑하는가가 아니라, 네가 누군가를 사랑하는 , 그것이 바로 너야. 그런거라고 오래전에 생각을 굳혔어.

(찰리와 도널드는 한동안 조용히 앉아있는다. 찰리가 울기 시작한다.)

 

원문

KAUFMAN: There was this time in high school. I was watching you out the library window. You were talking to Sarah Marsh. 

DONALD: Oh, God. I was so in love with her.

KAUFMAN: I know. And you were flirting with her. And she was really sweet to you.

DONALD: I remember that.

KAUFMAN: Then when you walked away, she started making fun of you with Kim Canetti. It was like they were laughing at me. You didn't know at all. You seemed so happy.

DONALD: I knew. I heard them.

KAUFMAN: How come you looked so happy?

DONALD: I loved Sarah, Charles. It was mine, that love. I owned it. Even Sarah didn't have the right to take it away. I can love whoever I want.

KAUFMAN: She thought you were pathetic.

DONALD: That was her business, not mine. You are what you love, not what loves you. That's what I decided a long time ago.

(Kaufman and Donald sit there for a long while in silence. Kaufman starts to cry soft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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