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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알라딘 링크: http://aladin.kr/p/24rR1
경청은 몇 년간 나의 화두였다. 하지만 제대로 습관으로 만들고 능숙해지는 데에는 아직 멀었다. 이 책에서 추천하는 다양한 방법을 꾸준히 연습하여 나의 것으로 만들고 싶다. 실천에 대한 나의 액션 플랜은 (여기에 생각나는 대로 정리하긴 했지만) 별도로 다시 정리해서 포스팅해보려 한다.
경험1. 침묵의 힘
회사 동료중에 말이 적은 분이 계셨다. 나의 의견을 개진하면 침묵이 이어진다. 이걸 참지 못하고 나는 다양한 상상을 하고 많은 양보를 해버리고 만다. 내 의견이 논리적으로 맞지 않은 걸까? 요청한 부분이 마음에 안드는 걸까? 일을 너무 많이 주거나 떠넘긴다고 생각하는 걸까? 그 분은 침묵의 힘을 알고 있었다.
경험2. 말하는 습관도 바꿀 수 있다
군대에서는 거북이라는 별명의 군대 2개월 고참이 있었다. 말을 너무 느리게 하여 생겨난 별명인데, 너무나 말이 빠르고 수다쟁이여서 의식적으로 말을 천천히 하는 습관을 들여서 그렇게 되었다 한다.
이 책의 아이러니
오묘한 책이다. 비슷한 경험의 책으로 “나는 왜 내가 힘들까” 가 떠오른다. 책에서 얻은 바가 많은데, 책 자체의 짜임새나 말하는 방식은 그저그런 책. 이 책은 특히나 아이러니인게, 저자가 깨달은 바를 잘 정리하여 공유하면 100 페이지 정도면 충분할 듯 싶은데, 미국 저널리스트 출신이 쓴 책 특유의, 다양한 전문가, 역사적 사례, 연구 결과, 주위의 사례를 마구잡이로 가져다 붙여서 분량을 두, 세 배 뻥튀기 한다. 책의 제목에서 입닥치라고 하면서 말이다. 하하하.
시작
“우리 모두 말을 적게 하고, 다른 사람의 말을 많이 듣고, 분명한 의도를 가지고 사람들과 소통하면 이득을 얻는다.” p13
입닥치는 법 - 일상의 연습 5가지 방법
원문(책 p18~19)
- 가능하면 아무 말도 하지 마라.
- 말을 잠시 멈추고 기다리는 힘을 터득하라.
- 소셜 미디어를 끊어라
- 침묵을 추구하라.
- 귀 기울여 듣는 법을 배워라.
내 것으로 만들기
꾸준한 연습을 통해 일상의 습관으로 만들어야 한다.
연습할 기회를 정리해본다. 주의 사항과 목표를 숙지한 다음 참석하자. 그리고 그 성과를 기록해보자.
- 화상 회의, 면접, 스터디 모임
- 아내와의 월요일 점심식사, 아이들과의 대화
- 할 때마다 미리 주의 사항을 숙지하고, 그 성과를 기록해보자. 8장의 아내와의 외식 시도해보기
- 최소한으로 말하고 아내의 말을 집중해서 듣기
- 내가 말하고픈 것을 생각하거나 말 꺼내지 말기. 단 한 마디도 꺼내지 않기 도전!
- 할 때마다 미리 주의 사항을 숙지하고, 그 성과를 기록해보자. 8장의 아내와의 외식 시도해보기
5가지 방법을 내 버전으로 적어보자
- 말하지 않기 - 말을 하면 벌금을 내는 게임이라 생각하자.
- 말과 말 사이에 2초 멈추기 - 말을 누가 가로채면 받아들이자. 침묵으로 말해보자.
- 발표를 하는 도중에, 적절한 타이밍에 몇 초씩 입을 닥쳐보자(6장에서 스티브 잡스를 언급하며 제안한 방법)
- 소셜미디어를 끊자.
- 알람 모두 끄고 꼭 필요한 앱만 하나씩 켜기(화이트 리스트)
-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앱 삭제하고, 한 번씩 컴퓨터로만 확인하기
- 정보 입력이 없는 시간을 가지자.
- 끊임 없는 정보 입력
- 스마트폰 - 커뮤니티 글, 유튜브 쇼츠
- 웹툰, 넷플릭스, 영화, 독서, 팟캐스트
- 아무런 입력이 없이 보내는 시간을 의도적으로 가진다.
- 스마트폰 없이 양치질하기, 화장실가기, 러닝하기, 쓰레기 버리러 가기
- 일주일에 하루는 어떤 종류의 화면도 보지 않기 - 도파민 단식(3장에 나오는 내용. 시도해보고 싶다)
- 끊임 없는 정보 입력
- 경청하는 법을 배우자
- “다른 모든 것을 차단하고 상대방이 하는 말에 온 힘을 다해 주의를 기울인다.” p20
- 경청하기 힘든 이유를 리스트로 적는다. 그 원인을 제거한다.
- 예시) 말하고 싶은 것을 잊을까 얼른 말하고 싶다 → 메모를 한다.
1장. 당신이 지나치게 말이 많은 이유
마이애미대 교수인 마이클 비티 이야기. 디지털 디톡스의 극한
비티는 괴짜같은 사람이다.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고, 집에 컴퓨터도 없다. 그에게 연락하려면 대학 이메일 계정으로 메일을 보낸 뒤, 그가 연구실에 들어가 메일을 확인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p37
저자의 입 닥치기 실천 방법
- 소셜 미디어 거의 다 끊기
- 아무 소리도 없는 환경에 익숙해지기
- 전화나 화상통화 전 심호흡하고 마음을 진정시키기
- 애플 워치 심장 박동수 모니터링으로 마음의 진정여부를 정량적으로 확인
- 통화 목소리 의도적으로 낮추기
- 아이들에게 정답이 없는 질문을 하고 가만히 들어주기
- 컴퓨터 화면 위 벽에 경고문 쓰기 - “조용히! 들어봐! 대답은 짧게! 입 닥쳐!” → Quiet, Listen, Wrap it up!
- 회의 전 회의의 목적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메모장에 적은 후, 회의 안건에 집중하기
의식하며 말하기
말하기는 숨쉬기와 같다. 말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말한다. 말하는 방식에 주의를 기울이면 왜 그런 방식으로 말하는지 생각하게 된다. (중략) 이는 명상하거나 심리치료를 받을 때 하는 일이다. p55
2장. 이 세상도 입 닥치게 해야 한다
인간은 멀티 테스킹을 할 수 없다.
어떤 연구에 따르면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하면 IQ는 여덣 살 아이 또는 마리화나를 피운 사람 수준으로 내려 간다고 한다. p69
스마트폰의 앱들, 유튜브, 넷플릭스, 팟캐스트 등등을 통한 정보 홍수의 폐해를 이야기한다.
문제는 우리에게 정보가 얼마나 많이 전달되는지 뿐만 아니라 대부부분의 정보들이 우리가 논리적으로 생각하지 못하게 하는 개똥같은 디지털 정보라는 사실이다. p70
적절한 인간관계는 어느 정도일까? SNS 덕에 늘어난 관계는 되려 매우 친밀해야 하는 15명을 소외시키는 결과를 만드는 것 아닐까?
미디어 연구 교수인 이안 보고스트는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사람들의 수에 제한을 두자고 제안했다. 던바는 (중략) 매우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사람들 수는 최대 15명이라고 했다. 그리고 더 많은 관계를 만들수록 관계가 더 나빠지는 등 양과 질에는 반대 관계가 성립한다고 주장했다. p83
3장. 소셜 미디어를 잠시 멈추자
가끔 보상을 주면 효과적이다. 좋아요, 댓글이라는 보상이 가끔 발생하기에 우리는 더 열심히 노력한다.
스키너는 실험실 쥐들에게 가끔 보상을 주면 쥐들은 그 보상을 얻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p97
휴대전화를 확인했을 때 알림이 없을 때도 있지만 와 있을 때도 있다. 이렇게 보상이 가끔 주어지므로 (중략) 당신은 휴대전화를 계속 확인한다. p99
소셜 미디어는 당신을 화나게 하려 노력한다.
당신을 앱에 몰두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계속 말하게 하는 것이다. (중략) 그리고, 계속 말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당신을 화나게 하는 것이다. p100
“소셜 미디어는 보상으로 분노를 더욱 악화시키는 피드백을 반복해서 전달합니다.” 신경과학자 몰리 크로켓 p101
모든 전자 기기 사용을 중단해보자. 인터넷이 없는 곳에 가서 일 년에 일주일씩만 지내보는 것도 좋겠다.
램키는 (중략) 도파민 단식(dopamine fast), 즉 최대 한 달 동안 모든 전자 기기 사용을 중단해서 도파민 공급을 끊어도 (항우울제와)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또한 일주일에 하루는 어떤 종류의 화면이든 보지 말라고 제안한다. p 103
경청을 방해하는 소셜 미디어
의미 있는 대화의 큰 부분은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지만 “소설 미디어는 우리에게 남의 말을 잘 듣기 보다는 자기 할 만만 하도록 가르쳤습니다.” 칼레브 리타루, 연구원 p106
재런 러니어(컴퓨터 과학자), “지금 당장 당신의 SNS 계정을 삭제해야 할 10가지 이유”
- 자유 의지 상실: 소셜 미디어는 사용자 행동을 수정하고 중독시키도록 설계되었으며, 타겟 광고를 사용하여 개인 및 정치적 견해에 영향을 줍니다.
- 행동 수정 제국 임대: 현재 시대의 '광기'에 맞서기 위한 타겟 방식을 제공합니다.
- 건강하지 않은 상호작용: 소셜 미디어는 갈등을 유발하는 간단한 온라인 상호작용을 장려합니다.
- 진실을 훼손: 가짜 콘텐츠와 클릭베이트가 소셜 미디어에서 진실을 약화시킵니다.
- 의미 없는 말: 소셜 미디어는 커뮤니케이션에서 맥락을 제거하여 내용을 의미 없게 만듭니다.
- 공감 능력 상실: 맥락 부족으로 다른 관점을 이해하기 어렵게 만들어 메아리 방에 갇힙니다.
- 사람들을 덜 행복하게 만듬: 소셜 미디어가 사용자의 감정 상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 경제적 존엄성: 소셜 미디어의 광고 기반 모델은 Netflix와 같은 유료 서비스와 달리 대부분의 창작자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 정치 불가능: 소셜 미디어의 혼란스러운 정치적 결과가 여러 억 달러 산업이 되면서 드러납니다.
- 당신의 영혼을 싫어함: 종교와 비슷하게 묘사된 소셜 미디어는 기술 기업들을 현실의 중심에 두어 그들의 지나친 영향력을 강조합니다.
- 영어 원문
- Losing Your Free Will: Social media platforms are designed to modify user behavior and keep users addicted, using targeted advertisements to influence personal and political views.
- Behavioral Modification Empires for Rent: Social media enables a targeted way to resist the "insanity of our times," hinting at societal issues influenced by these platforms.
- Unhealthy Interactions: Social media encourages brief, conflict-prone online interactions, lacking the nuance of real-life conversations.
- Undermining Truth: The proliferation of fake content on social media, like bots and misleading clickbait, undermines truth.
- Making What You Say Meaningless: Social media strips context from communication, rendering shared content meaningless compared to more traditional forms of media.
- Losing Capacity for Empathy: The lack of context on social media makes it hard to understand differing perspectives, leading to echo chambers.
- Making People Less Happy: Studies show that social media can negatively impact users' emotional states.
- Economic Dignity: Social media's ad-based model doesn’t support economic dignity for most creators, unlike paid services like Netflix.
- Making Politics Impossible: The chaotic political consequences of social media are evident as it becomes a multi-billion dollar industry.
- Hates Your Soul: Social media, likened to a religion, places tech firms at the center of reality, highlighting their overbearing influence.
- Jaron Lanier's book "Ten Arguments for Deleting Your Social Media Accounts Right Now" presents a compelling critique of social media's impact on individuals and society. Here are the ten arguments he makes:
소셜 미디어 사용을 줄이는 방법 - 중 메모하고픈 몇 가지
- 앱의 도움을 받는다. Freedom - 앱, 웹 사용을 제한한다.
- 알림을 끈다 - 스마트폰의 모든 알림을 끄고, 꼭 필요한 알림이다 싶은 앱만 하나씩 알림을 켜자.
- 사용하기 전에 생각하자 - 왜 사용하려는 걸까?
4장. 말을 끊는 남자, 자기 말만 하는 남자
사람들의 말을 끊는 버릇을 고치는 두 가지 방법
- 대화를 녹음하고 이를 글로 바꾼 다음 자신이 얼마나 많이, 그것도 쓸데 없는 말을 했는지를 정량적으로 지켜보자
- 메모하자. 상대방의 말을 끊는 가장 흔한 이유는(정현석. 이 부분 정말 마음에 든다)
- 상대가 계속 이야기하면 방금 떠오른 좋은 생각을 잊어버릴까봐 걱정이 되어서
- 상대의 이야기가 내가 하고픈 이야기와 다른 주제로 넘어갈까봐이다.
5장. 입 닥치기의 탁월한 효과
자신의 모습을 내보이면 좋은 대화를 할 수 있다.
좋은 대화를 할 때 중요한 점은 진정성이다. “대화하면서 상대에게 진정한 내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중략) 즉, 당신의 가치관과 일치하는 것을 표현한다는 말입니다. 날씨, 슈퍼볼 경기에서 벗어나 중요한 것들, 당신의 핵심 가치관에 관해 대화하는 겁니다.” p148, 애리조나 대학교 사회심리학자, 마티아스 멜
대화를 나누는 것도 측정해야할 중요한 건강 지표이다.
걸음 수를 세고 수면의 질을 측정하는 시계는 이미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사람들과 얼마나 어울리고 어떤 대화를 나누느냐 역시 똑같이 중요한 사회적 행동입니다.” p153, 마티아스 멜
줄여야 할 것 - 말을 많이 하는 것과 너무 많은 정보와 마주하는 것
“말을 너무 많이 하는 것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정보가 너무 많이 제공되어 무엇이 잡음이고 신호인지 모른다는 게 문제입니다.” p165, 무 시그마 CEO, 디라지 라자람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는 1년에 두 번 ‘사색하는 일주일’을 보내기 위해 숲속 오두막집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전자 기기를 끊고 책과 연구 논문을 읽는다. p171
“지루함을 참을 수 없는 세대는…… 생명을 유지하려는 모든 충동이 꽃병에 담긴 꽃처럼 천천히 시들어가는 세대가 될 것이다.” p172, 버트런드 러셀
6장. 직장에서 입 닥치기
새로운 시대의 리더들이 듣기에 열심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성공하려면 더 적게 말하고, 더 많이 듣고,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말하며, 좋은 질문을 해야 한다. p183
침묵의 힘. 이 글의 초반에 언급했던 회사 동료는 이 침묵의 힘을 사용할 줄 알았다.
“우린 침묵을 싫어해요. 침묵을 말로 채워야 한다고 생각하죠” (중략) 침묵에 굴복한다면 이미 진 것이다. 사람들은 침묵을 견디지 못하고 자신에게 불리한 조건으로 협상하고 만다. p189
적절한 침묵은 사람들을 자신에게 집중하게 할 수 있다.
잡스처럼 8초까지 셀 필요는 없지만 당신은 사람들이 침묵을 알아차리고 당신에게 집중하도록 기다리자. p192
子曰(자왈) 不患人之不己知(불환인지불기지) 患不知人也(환부지인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남이 자신을 알아주지 않을까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을 알아주지 못함을 걱정해야 한다.”
나 자신이 어느 정도 사람들에게 자신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하는 시대에 살고있다 생각했었다. 공자님의 말씀을 잊고 있었다.
우리는 개인 브랜드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정신이 팔려버렸다. p206
최고의 팀에는 “자기 자신을 인식하고 다른 이들의 장점과 기여를 칭찬하며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겸손함을 보이는 리더”가 있었다. p208
7장. 집에서 입 닥치기
아이들에게 실패를 경험하고, 그 느낌을 알게 하자
차라리 아이가 경주에서 지게 하자. 시험에서 F를 받게 하자. 불편하고 두렵고 걱정되고 실망스럽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 알게 하자. p228
태브너는 숙제하기 등의 작은 일에서 아이가 실패를 겪어보게 하라고 부모들에게 권한다. “과제 하나든 몇 개가 됐든 그 결과가 아이의 인생을 바꾸지 않는다는 걸 기억하세요.” p229
아이가 자신만의 힘으로 자신의 성공을 쟁취하게 하자.
침묵을 지키고 아이들에게 실패할 여지를 주면 좋은 점이 있다. 아이들이 성공하면 승리는 오롯이 아이들 것이다. p229
8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입 닥치기
반격을 하지말고 흘려보내자.
“생각 없이 말을 내뱉거나 불친절하게 말하면 무시하는 게 최고입니다. 화내거나 짜증 낸다고 설득력이 좋아지지 않습니다.” p253,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
아내와의 월요일 점심 외식에 이걸 해보자.
저녁 식사를 하는 동안 거의 말하지 않고 아내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나 혼자 떠들어대지 않고 아내에게 질문했고, 대화를 하다 말이 잠시 끊어져도 가만히 있었다. 식사 시간 내내 아내가 한 말을 그대로 받아 말하기만 했다. 내가 하려는 이야기 주제 같은 건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응” 또는 “그거 재미있네” 와 같은 추임새만 넣었다. p254
9장. 침묵은 힘이 세다
펩시코 CEO였던 인드라 누이의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그 어떤 공격에도 대응하지 않고 비껴가게 한다.
10장. 이젠 듣자, 들어야 한다
경청은 힘이 든다. 하지만 꾸준히 연습하면 숙달이 된다.
톰 피터스는 30분 동안 적극적으로 듣고 난 뒤 지쳐 탈진하지 않는다면 제대로 경청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한다. p326
경청만으로 다른이의 진심을 들을 수 있다.
자리에 편히 앉아서 사람들이 자유롭게 말하게 두면 그들은 결국 당신에게 진실을 말할 것이다. “그러면 사람들이 당신에게 말하고 싶어 하지 않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때로는 당신이 알고 싶지 않은 것도 알게 될 것이다.” p337, 킴 말론 스콧, “실리콘벨리의 팀장들” 저자
다른 이들의 생각을 들어야 한다.
“영어에서 가장 중요한 네 가지 단어는 ‘What do you think(어떻게 생각해)?’ 입니다.” p338, 빌 메리어트 주니어
메모하면 지금 들리는 말에 주목할 수밖에 없다. 또 말하고 있는 사람에게도 지금 당신의 말에 집중하고 있고 당신이 하는 말에 관심이 있다고 알려줄 수 있다. p339
입 닥치고 경청하기의 방해물들
- 방금 들은 말에 호응하려고 자기 이야기를 꺼내려는 충동 → 정현석이 정말 많이 하는 것
- 조언하려는 충동, 똑똑하다고 증명하고 싶은 충동
- 상대방의 말을 듣기보다 그 다음에 내가 할 말을 준비해두려는 충동
- 방금 떠오른 아이디어를 얼른 말해야 한다는 충동
마음을 열고 소통을 하면 재미있다.
귀를 기울이고 오롯이 집중하면 놀라운 일이 생긴다. 대화 상대가 더 흥미로워진다. 그들이 더 흥미롭게 보인다는 게 아니라 실제로 더 흥미롭다. “이 현상에 관한 연구 결과가 있어요. 사람들은 누군가가 자기 말을 잘 들어주면 마음을 열고 소통을 더 잘합니다.” p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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