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그림으로 배우는 리눅스 구조 - 2

 

ChatGPT

개요

가볍게 읽으려, 흐릿한 기억들을 가다듬으려 구매한 책인데 “그림”이라는 제목의 선입견과는 달리 고수의 내공이 느껴지는 좋은 책이었다. 완전 초보분이 접근하기에는 되려 어려울까 싶지만, 이미 어느정도의 지식이 있는 상태에서 다시 한번 되짚거나 정리해보려는 분들께는 무척 좋은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며 새롭게 배우거나, 어렴푸시 알았던 내용을 이 참에 하나씩 정리해보려 한다.

알라딘 링크: http://aladin.kr/p/C4HDQ

그림으로 배우는 리눅스 구조

 

좀비(zombie) 프로세스, 고아(orphan) 프로세스

좀비(zombie) 프로세스, 고아(orphan) 프로세스 - page 62

system call: exit_group과 wait

1. exit_group 시스템 콜:
   • 프로세스가 종료할 때 사용하는 시스템 콜이다. 프로세스가 자신의 종료를 OS에 알리고, 자신에게 할당된 모든 리소스를 해제하도록 한다.
   • 특히, **exit_group**는 프로세스가 속한 스레드 그룹(즉, 프로세스와 그 자식 스레드들) 전체를 종료시킨다. 프로세스 내의 모든 스레드가 함께 종료되어야 하는 경우에 주로 사용된다.
   • exit_group 호출 후, 해당 프로세스는 종료 상태를 유지하게 되며, 이 상태에서 프로세스의 PID, 종료 상태 등 일부 정보만 시스템에 남는다.
2. 부모 프로세스의 wait 시스템 콜:
   • wait 시스템 콜은 부모 프로세스가 자식 프로세스의 종료를 기다리고, 자식 프로세스의 종료 상태 정보를 회수하는 데 사용된다.
   • 자식 프로세스가 종료하면 리소스는 회수되지만 PID와 종료상태와 같은 일부 정보는 남는다 하였는데, 부모 프로세스가 **wait**를 호출해야만 자식 프로세스의 종료 상태가 회수되고, 프로세스 테이블에서 해당 항목이 제거된다. 이로서, 자식 프로세스는 좀비 프로세스가 되지 않는다.
   • **wait**는 부모 프로세스가 자식의 종료를 명시적으로 처리해야 할 때 중요하다.

좀비 프로세스

비유하자면 부모가 종료를 챙기지 않고 방치한 자식 프로세스

• 좀비 프로세스는 실행을 완료했지만, 아직 그 부모 프로세스에 의해 그 상태가 회수되지 않은 프로세스이다.
• 프로세스는 실행되고 있지 않지만, 프로세스 테이블에는 여전히 존재하며 종료 상태, PID 등 일부 정보만을 유지한다.
• 부모 프로세스가 wait 시스템 호출을 사용하여 자식 프로세스의 종료 상태를 회수하고, 프로세스 테이블에서 해당 항목을 제거할 때까지 좀비 상태에 머무른다.
• 차지하는 리소스는 미약하지만 너무 많은 좀비 프로세스가 존재하면 시스템 리소스를 낭비하고 성능 저하를 일으킬 수도 있다. 시스템의 최대 PID 개수도 고려해야 한다.

고아 프로세스

비유하자면 종료를 챙겨줄 부모가 없는 프로세스이다. 하지만 이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 고아 프로세스는 부모 프로세스가 종료되거나 실패하여 더 이상 해당 자식 프로세스를 관리할 수 없는 상태의 프로세스이다.
• 이 경우, 고아 프로세스는 일반적으로 init 프로세스(UNIX/Linux 시스템에서 PID 1)에 의해 입양된다.
• init 프로세스는 이러한 고아 프로세스들의 종료 상태를 정기적으로 회수하여 시스템 리소스를 관리한다.
• 고아 프로세스가 발생하는 대표적 경우는 다음과 같다.
  1. 부모 프로세스가 예기치 않게 실패하거나 종료될 때 발생
     1. 부모 프로세스의 치명적 오류
     2. 사용자가 강제로 부모 프로세스 종료
  2. 의도적 설계인 경우. 예를 들어, 자식 프로세스가 백그라운드 작업을 수행하는 동안 부모 프로세스가 자신의 작업을 마치고 종료되는 경우